
[CBC뉴스]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홈플러스의 회계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홈플러스가 재무제표에서 자산과 부채 등의 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채권 발행과 관련된 불공정거래 의혹을 포함해 대주주 등 모든 사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함용일 자본시장 부원장 산하에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를 설치해 불공정거래 조사, 검사, 회계감리, 금융안정지원 등 4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TF는 홈플러스 사태의 조기 해결과 의혹 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금융감독원은 13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 발행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 2개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으며, 19일에는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와 불공정거래 조사도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의 대금 지급 결제 동향과 회생절차 진행 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속히 조사, 검사, 회계심사 등을 진행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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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