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반도체와 선박 수출의 호조로 한국의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은 3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5억4천만 달러로 8.2%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선박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진다. 반도체는 11.6% 증가했고, 선박은 무려 80.3% 상승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석유제품과 자동차 부품의 수출은 각각 24.6%, 5.9% 감소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 중 미국과 유럽연합,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과 홍콩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상위 3곳의 수출 비중이 48.7%를 차지해 여전히 주요 수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액은 344억 달러로 1.4% 감소했다. 반도체, 가스, 반도체 장비 등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원유와 기계류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러한 수출입 실적의 결과로 무역수지는 11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수출 상승세는 반도체와 선박의 수출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로 이어졌다. 그러나 중국 등 일부 시장의 수출 감소는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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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