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빌리지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

[오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BC뉴스] 경기도 오산시가 신장2동에 '문화가족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도서관 건립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진행되며, 총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오산미니어처빌리지 내 잔디광장에 자리잡아, 연면적 3,060㎡ 규모로 조성된다.
도서관 내부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료열람실과 문화교육공간, 디지털 자료실, 사무 공간 외에도 가족 단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방형 문화공간이 마련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가족 단위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미니어처빌리지와 연계해 지역의 문화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도서관 건립은 내삼미 1~3구역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을 대비하고,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오산시는 도서관이 완공되면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을 축소해 놓은 미니어처빌리지와 연계해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니어처빌리지에 기존 건축물 모형 외에도 만화와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도서관 인근에 조각공원과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도시의 문화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서관 건립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산시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보다 풍성한 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노력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도시 전체의 문화적 매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산시의 문화가족도서관이 지역 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진행될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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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