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3/492157_304073_2324.jpg)
[CBC뉴스]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시즌의 시작부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역대 최연소로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도영이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김도영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이날 김도영은 2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KIA가 1-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1루를 돈 뒤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트레이너가 즉시 그라운드로 나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경기에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대주자 윤도현과 교체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김도영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받을 예정"이라며 "현재로선 부상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어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영의 부상은 KIA 타이거즈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가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면, 시즌 초반부터 팀의 공격력에 상당한 공백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팀의 간판타자로 활약하며 KIA의 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부상 소식은 팬들에게도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시즌 초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전력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김도영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KIA의 시즌 초반 행보에 큰 변수가 된 이번 부상이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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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