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25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홍 감독은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세 선수의 소집 해제를 공식 발표했다. 이 결정은 선수들의 부상 상태와 소속팀의 상황을 고려한 결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이강인은 어제 받은 검사에서 예상보다 부상이 심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방금 전 이강인과 만나 대표팀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은 우리 팀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중요한 선수"라며 "다른 두 선수까지 포함해 소집 해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현재 프랑스 리그의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이며, 백승호는 잉글랜드의 버밍엄시티, 정승현은 아랍에미리트의 알와슬에서 각각 뛰고 있다. 이들 세 선수는 모두 부상으로 인해 이번 요르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홍 감독은 대체 선수를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에서 세 선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홍 감독은 "현재 팀 내의 선수들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요르단전에 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 총 10차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되며, 요르단전은 그 중 8번째 경기이다. 경기는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8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한국 대표팀에게 중요한 경기로, 승리를 통해 예선 통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부상 선수들의 소속팀을 고려한 결정에 이해를 표했으나, 다른 팬들은 중요한 경기에서의 전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홍 감독은 "모든 결정을 팀과 선수들의 장기적인 이익을 고려해 내린 것"이라며 팬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대표팀은 현재 훈련을 통해 전술을 가다듬고 있으며, 부상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요르단전에서 홍명보호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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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