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최근 발표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6.7포인트 상승하며 74.8을 기록했다. 이는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경기를 체감하고 있음을 나타내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현재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BSI는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지표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 경우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상승한 지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0 이하에 머물러 있어 기업들의 부정적 인식이 여전함을 보여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실적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한 가운데 특히 공사기성지수는 85.0으로 12.0포인트 급등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규수주지수와 수주잔고지수도 각각 10.4포인트 상승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자재수급지수와 공사대수금지수, 자금조달지수 역시 각각 상승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분야의 신규수주지수가 65.7로 11.7포인트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비주택건축과 주택 분야도 각각 9.6포인트와 4.8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지수가 100.0으로 16.7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선을 넘었으나,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5.1포인트 상승, 1.2포인트 하락하며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수와 지방지수가 각각 11.1포인트와 7.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회복세가 나타났음을 시사하지만, 전체적으로 건설경기의 회복이 고르지 않음을 드러낸다.
이지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3월보다 건설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해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전망지수는 4월 실적지수보다 2.9포인트 낮은 71.9로 집계되며,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이러한 상황은 건설업계가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체감 경기의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따라서 정책적인 지원과 안정적인 수주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