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엔비디아가 미국 에너지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지원하며 미국의 에너지 및 국방 분야 혁신에 나선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행사(GTC)에서 에너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7대의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슈퍼컴퓨터는 양자컴퓨터 기반으로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긴밀한 협업 결과로, 황 CEO는 "국가 역량을 에너지 성장 지원에 투입한 것은 완전한 게임체인저였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엔비디아는 또한 핀란드의 통신장비 회사 노키아와 손잡고 6G 기지국에 자사 무선 통신 AI 컴퓨터 '아크'를 탑재해 전력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황 CEO는 통신망을 모든 산업의 '척추'로 비유하며, 미국이 6G 통신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노키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2.9%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 '하이페리온'을 우버에 탑재하여 2027년부터 로보택시 10만 대를 운영할 계획도 발표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는 사이버 보안 및 안보 위협을 인식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란티어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팔란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여 정부 및 국가안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미국 내 GPU 대량 생산을 재차 언급하며, "미국에서 만들고, 전 세계를 위해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와의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실리콘밸리가 아닌 워싱턴에서 개최됐다. 황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감사를 반복하며 기조 발표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문장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대비 5% 가까이 상승해 201.03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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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