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NYSE: IONQ)가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아이온큐는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차세대 100큐비트 ‘아이온큐 템포(Tempo)’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최종 계약은 한국의 국가 양자컴퓨팅 센터 오브 엑설런스(National Quantum Computing Center of Excellence) 구축 과정에서 핵심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 계약에 따라 아이온큐는 100큐비트 템포 시스템을 KISTI에 제공하며, 해당 시스템은 KISTI의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사진제공=아이온큐(IONQ)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512/546857_366369_930.jpg)
아이온큐의 양자 시스템은 한국 최대 규모의 초고성능컴퓨팅(HPC) 클러스터인 KISTI-6 ‘한강(HANKANG)’에 통합된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온사이트(on-site)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 환경이 구현된다. 연구자들은 보안이 강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원격으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사용자들에게 폭넓게 개방될 예정이다.
니콜로 데 마시(Niccolo de Masi) 아이온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아이온큐와 한국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국의 주요 연구·혁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진보한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배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KISTI와의 역사적인 협업을 통해 인프라와 알고리즘, 전문성을 결합해 장기적인 기술·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ST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연구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을 주도한다. KISTI는 아이온큐를 핵심 양자 기술 공급사로 선정했으며, 국내 클라우드·인프라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도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식(KISTI) 원장은 “아이온큐와의 협력은 한국 양자컴퓨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도약”이라며 “차세대 국가 슈퍼컴퓨터 ‘한강’에 아이온큐의 양자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헬스케어, 금융,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아이온큐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아이온큐는 일본의 AIST 및 도요타 쓰쇼와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기업과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유수의 학술기관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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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