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2월 21일 국내 금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날 공개된 금시세닷컴 기준 시세에 따르면 3.75g 순금은 팔 때 87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5,000원 올랐으며, 살 때는 103만4,000원으로 1만3,000원 상승했다.
18K 금은 팔 때 64만5,000원으로 3,000원 올랐다. 14K 금은 팔 때 50만1,000원으로 3,000원 상승했다.
백금은 팔 때 35만8,000원으로 8,000원 상승했고, 살 때는 43만1,000원으로 9,000원 올랐다.
은은 팔 때 1만7,000원으로 500원 상승했으며, 살 때는 2만2,5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한편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은 글로벌 시장 전반에 경계 신호로 작용했다. 이같은 국면에서 시장의 시선은 다시 금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정학적 충돌 가능성, 에너지 가격 변동성, 주식시장 조정이 동시에 나타나는 환경에서는 금이 각광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내 정책 불확실성도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부과한 이른바 ‘상호관세’가 위법하다는 미 연방대법원 판결이 20일(현지시간) 나오면서 무역 정책의 향방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방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1·2심의 위법 결정을 유지했다.
판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조치를 꺼내 들었다. 기존 상호관세의 법적 근거가 부정되자, 다른 통상 관련 법 조항을 활용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일률적인 10% 관세를 적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눈길을 끈다. 때문에 법원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통상 마찰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금 가격이 미국의 통화정책과 실질금리 흐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점은 변수로 남아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더라도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경우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의 금 강세 흐름은 중동 리스크의 전개 양상과 함께 미국 경제 지표, 연준의 정책 신호, 관세 관련 사안 등이 어떻게 맞물리는지에 따라 지속 여부가 가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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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