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3-23
SK시그넷, 400㎾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출시…96.5% 효율·양산 본격화

SK시그넷이 400㎾급 일체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밀도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파워 모듈과 고효율 전력 설계가 적용돼 에너지 효율과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iC는 기존 실리콘보다 고전압과 고온 환경에서 효율과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전기차 충전기와 전력 변환 장치의 성능 향상에 활용되고 있다.
신형 충전기는 최대 400㎾의 출력과 96.5%의 전력 효율을 구현한다. CCS1과 테슬라의 NACS 등 다양한 충전 규격을 지원하며, 액체 냉각 방식의 수냉식 케이블을 적용해 고출력 충전 시에도 케이블 무게를 줄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SK시그넷은 400㎾ 일체형 충전기 개발을 마치고 초도 생산에 들어갔다. 미국에서는 이미 양산이 진행 중이며, 유럽 시장에는 올해 연말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와 유럽 시장에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 2026-03-20
SK, 목표주가 40만 원 상향…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하나증권이 SK의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과 자사주 소각에 따른 재무적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지분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SK의 실질 순자산가치(NAV)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올렸다. SK의 전일 종가는 34만6천원이었다.
SK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30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3천9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이 개선된 주요 요인으로는 SK스퀘어와 SK이노베이션의 실적 호조가 꼽혔다.
최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업황이 긍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상승, SK이노베이션의 정유·에너지 부문 실적 개선, SK텔레콤의 이익 정상화 가능성 등이 언급됐다. 또한, 2년간 진행된 리밸런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순차입금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보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뿐 아니라 미래 투자에도 활용되고 있다. SKC의 1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5천400억원을 투입하는 등 핵심 사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최 연구원은 "2025년 말 순차입금이 리밸런싱 초기였던 2023년 대비 2조4천억원 감소했다"며, "단기간 내 재무레버리지를 의미 있게 축소하고 미래 투자 여력을 확보해 구조적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K가 보유한 자사주 중 임직원 보상용을 제외한 20.1%(1천469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한 이후 주가가 하락했으나, 실제 소각은 2027년 1월 4일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자사주 소각이 진행되면 합병차익 확정으로 약 4천억원대 법인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주식수 감소로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 주당가치 상승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효과가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향후 SK는 자사주 소각과 재무구조 개선, 미래 투자 등과 관련한 계획을 이어갈 예정이다.
● 2026-03-19
NH투자증권, SK 목표주가 25%↑…'매수' 의견 유지

NH투자증권은 SK의 자산 매각과 경영 효율성 제고 노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0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이승영 연구원은 SK가 SK바이오팜 지분 64.0% 중 13.9%를 1조2천500억원에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 재원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SKC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 청약 한도 기준으로 지분율이 40.6%에서 43.8%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스퀘어,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자회사의 투자자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으며, SK팜테코와 SK실트론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언급됐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로 자사주 24.8% 중 20.3%를 소각하기로 결정한 점도 주식 수 감소 효과로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SK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61.6%로 주요 지주회사에 비해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목표 NAV 대비 할인율은 45%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 2026-03-18
SK㈜, 2년 구조조정으로 순차입금 2조↓·부채비율 17%P↓…재무 개선 성과

SK㈜가 최근 2년간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SK가 18일 공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순차입금은 약 8조6천억원으로, 2024년 말 대비 1조9천억원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86.3%에서 69.5%로 16.8%포인트 하락했다. 2023년 말 일시적으로 11조원대까지 늘었던 순차입금이 10조원 아래로 내려오면서 재무 안정성이 강화됐다.
이 같은 성과는 SK가 지난 2년간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핵심 성장 분야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SK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제조 자회사인 SK스페셜티 지분을 매각했으며, SiC 전력반도체 제조기업 SK파워텍, 실리콘음극재 개발 및 생산기업 SK머티리얼즈그룹14 등 관계기업도 정리했다. 또한, 중국 물류센터 운영기업 ESR케이만, 차량공유 플랫폼 쏘카, 중국 F&B 유통기업 조이비오, 베트남 마산그룹 등 글로벌 투자자산에 대한 매각 또는 일부 회수도 진행했다.
이러한 자산 매각과 사업 재편으로 SK의 주요 종속회사 수는 2024년 말 200개에서 지난해 말 173개로 줄었다. 이에 따라 관리 가능한 범위의 최적화도 진전됐다.
SK 관계자는 "단순한 재무제표 개선을 넘어 자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등 핵심 성장 영역에 자원을 재배분하는 리밸런싱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앞으로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AI,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SK에서 급여로 35억원을 받았으며, SK하이닉스에서 받은 보수 47억5천만원(급여 35억원, 상여 12억5천만원)을 포함하면 총수령액은 82억5천만원에 달했다.
● 2026-03-18
SK바이오사이언스, RSM01 임상 1b상 가속…라이트재단 등 지원·총 40억 개발비 확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라이트재단과의 펀딩 계약을 통해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단일클론항체 후보물질 'RSM01'의 초기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라이트재단의 제품개발연구비(PDA) 지원 대상에 선정되어 과제별 최대 규모인 40억 원의 개발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RSM01의 임상 1b상 진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 산하 Gates MRI와 RSM0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임상 1b상부터 공정 개발,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일양약품은 중국 합자법인 통화일양과의 미배당 이익금 분쟁에서 최종 승소한 사례가 중국 최고 사법기관의 공식 업무보고서에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고인민법원은 이 사건을 외국인 투자자의 권익 보호와 국제 투자 분쟁 해결의 모범 사례로 평가했다. 판결의 핵심은 통화일양이 보유한 미배당이익금 약 180억 원을 배당 지급하라는 내용이며, 3년 이상 묶여 있던 미배당 이익금 전액을 회수한 사례다. 회사 측은 이번 판례가 중국 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보여주며, 배당이익금 회수로 재무적 안정성을 높여 전략적 사업 확장과 새로운 판로 개척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임플란트 생산공장 K1(오렌지타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KGMP) 적합을 재인정받았다.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K1은 국내 최초 임플란트 개발·생산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단일 공장 기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임플란트 생산기지다. 연면적은 1만9천108㎡이며, 연간 1천800만 세트의 임플란트 생산이 가능하다. K1은 의료기기 우수제조시설로서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KGMP 정기심사를 통과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RSM01의 임상 1b상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일양약품은 배당이익금 회수 이후 전략적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 2026-03-17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 ADR 상장 언급에도 하락 마감…외국인·기관 매도 우위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100만원을 돌파한 뒤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17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41% 내린 9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70% 상승한 101만원까지 오르며 100만원 선을 잠시 넘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2,170억원, 기관 투자자는 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270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 상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외신 보도에 영향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은 최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 GTC에서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넓히기 위해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예탁증서는 기업 주식을 해외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대체 증권으로, 미국에서 발행될 경우 ADR로 불린다. 기업이 원주식을 국내 보관 기관에 맡기면, 해외 예탁 기관이 이를 담보로 예탁증서를 발행해 해외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해진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시장에서 ADR로 거래될 경우, 마이크론 등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여부는 현재 검토 단계에 있다.
● 2026-03-17
SK하이닉스 장 초반 100만 원 회복…ADR 상장 검토에 3.70% 급등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100만 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4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2.57% 오른 99만9천 원에 거래됐다. 장 시작 직후에는 3.70% 상승한 101만 원까지 오르며 100만 원 선을 다시 넘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가능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최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 GTC에서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넓히기 위해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예탁증서는 국내 기업 주식을 해외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대체 증권이다. 기업이 원주식을 국내 보관 기관에 맡기면, 해외 예탁 기관이 이를 담보로 예탁증서를 발행해 현지 시장에서 유통한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경우에는 ADR로 불린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시장에서 ADR로 거래될 경우, 마이크론 등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SK하이닉스의 미국 ADR 상장은 현재 검토 단계에 있다.
● 2026-03-16
최재원, SK이노베이션 퇴직금 등 205억8천900만원 수령

최재원 SK스퀘어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말 SK이노베이션에서 퇴직하며 약 206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SK이노베이션이 16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퇴직금 98억1천만원과 퇴직금 한도초과분 69억6천100만원을 기타 근로소득으로 수령했다. 여기에 급여 27억원, 상여 11억1천800만원이 더해져 총 205억8천900만원이 지급됐다.
최 수석부회장의 퇴직금은 SK이노베이션과 합병 전 SK E&S에서 근무한 15년간의 월 기준급여 2억2천500만원을 바탕으로 산정됐다. 사내 규정에 따라 한도를 초과한 금액은 기타 근로소득으로 처리됐다.
이외에도 차태병 전 패스키 비즈 디벨롭먼트 유닛장은 퇴직금 12억5천900만원을 포함해 26억700만원을, 안정환 전 기업문화본부장은 퇴직금 15억3천600만원 등 19억9천100만원을, 최환준 전 SoC최적화그룹 리더는 퇴직금 8억9천200만원 등 16억4천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추형욱 대표는 급여 12억원, 상여 7억원, 기타 근로소득 1천100만원 등 총 19억1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말 SK이노베이션의 전체 직원 수는 2천64명으로, 전년 대비 84명(3.9%) 감소했다. 임원 수도 112명에서 84명으로 28명(25%) 줄었다.
● 2026-03-16
SK하이닉스, 취업 선호 1위 등극…삼성전자 첫 2위로 밀려

SK하이닉스가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람인이 성인남녀 2,3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설문조사에서 SK하이닉스가 20%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삼성전자가 해당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준 사례로 기록됐다. 삼성전자는 18.9%로 2위에 올랐으며, 반도체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3위에는 현대자동차(7.9%)가, 4위와 5위에는 네이버(4%)와 삼성물산(3%)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 오뚜기(1.9%), 카카오(1.8%), 삼성바이오로직스(1.7%), LG전자(1.7%)가 10위권에 포함됐다.
입사 희망 이유는 기업별로 차이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물산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높은 연봉'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네이버를 선택한 이들은 '회사 비전 및 성장 가능성'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상위권에 오른 기업들은 현재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까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까지 신입사원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신입 채용 공고를 발표하고 인재 모집을 시작했다.
● 2026-03-15
SK하이닉스, R&D 투입 6.7조 사상 최대…작년 영업이익 47조 국내 1위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7조원에 근접하게 집행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R&D 비용으로 6조7천325억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조7천781억원, 35.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상반기에는 3조456억원, 하반기에는 3조7천억원에 가까운 금액이 추가로 투입됐다.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지난해 4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국내 기업 중 1위에 오른 실적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세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SK하이닉스는 관련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에 HBM을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으나, 6세대 HBM4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 경쟁사의 추격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7조7천억원을 R&D에 투자해 자체 최대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달에는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했다. 이에 대응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의 HBM4 최적화 작업을 곧 마무리하고, 올해 엔비디아 HBM4 공급 물량의 3분의 2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D램 공정 미세화, 적층 기술 고도화, 새로운 패키징 기술 개발, 파운드리 협력 모델 구축 등도 추진 중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달 사내 행사에서 "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1등 기업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며, "위기의식을 갖되 본원적 경쟁력에 집중하고, 자부심은 가지되 자만심은 갖지 말자"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 시장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과 협력 모델 구축을 지속할 계획이다.
● 2026-03-13
SK네트웍스, 실리콘밸리 AI 리더들과 서울서 미래 협력 논의

SK네트웍스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주요 테크업계 인사들과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에 따르면, 최성환 사업총괄사장과 신상은 이노베이션본부장 등 경영진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디베시 마칸 아이코닉 캐피탈 설립자,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 등과 만나 AI 기술 및 투자 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SK네트웍스가 창업 초기부터 투자해온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도 참석해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아이코닉 캐피탈은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패밀리 오피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관리사로, AI와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AI는 챗GPT 등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사로, 프라이어 CFO는 2024년 선임 이후 회사의 수익구조 강화를 담당하고 있다.
최 사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교류 사실을 알렸다.
SK네트웍스는 "AI 중심의 사업모델 혁신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오픈 생태계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영진이 협력 기반 강화를 지원하고, 구성원들의 AI 리터러시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2026-03-13
삼성전자, 4분기 eSSD 매출 49.7% 급증…33.8% 점유율로 선두 수성

지난해 4분기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매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며 격차를 좁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4분기 eSSD 시장 상위 5개 브랜드의 총매출은 99억2천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51.7%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AI 추론 워크로드의 확산과 기업들의 서버 업그레이드, HDD 공급 부족에 따른 수요 이동이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4분기 eSSD 시장에서 3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점유율은 1.3%포인트 하락했으나, 매출은 49.7% 증가한 36억5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는 같은 기간 매출이 75.2% 늘어난 32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점유율도 26.8%에서 30.2%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점유율 격차는 8.3%포인트에서 3.6%포인트로 줄었다.
마이크론은 14억달러의 매출로 3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13.0%로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시장에 출하되는 eSSD 비트 물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체 eSSD 매출은 내년에 두 배로 뛸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 2026-03-13
삼성전자 2.34%·SK하이닉스 2.15% 하락…기술주 약세에 외인·기관 대규모 매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13일 2%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34% 내린 18만3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4.20% 하락한 18만원으로 시작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17만9천900원까지 떨어지며 한때 17만원대로 내려갔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오전 11시 13분경 18만6천200원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SK하이닉스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2.15% 하락한 9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3% 급락했다.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국내 반도체주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됐고, 이에 따라 국채금리가 상승해 기술주 전반에 부담이 가중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천714억원, 1조32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조4천547억원을 순매수했다.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도 개인이 1조8천496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20억원, 8천1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향후 시장 상황과 관련해 추가적인 계획이나 전망은 언급되지 않았다.
● 2026-03-13
KB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170만원 상향…낸드 영업이익 14배·연간 177조 전망

KB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4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가 SK하이닉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SK하이닉스 관련 보고서를 통해 D램과 낸드의 공급 확대가 단기간 내에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최소 내년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낸드 부문에서는 내년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 수요 증가와 엔비디아 루빈 AI 플랫폼에 신규로 채택되는 저장장치(ICMS) 공급 확대가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내년 낸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1조원, 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배, 4.4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145조4천370억원에서 177조200억원으로 21.7% 상향됐고, 내년 영업이익 예상치도 231조2천820억원으로 직전 대비 35.8% 올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피지컬 AI 시장 진출을 위해 AI 인프라 투자를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있는 점도 언급됐다. 김 본부장은 "특히 물량과 가격을 동시에 보장하는 3∼5년 장기공급계약(LTA) 체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4.3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지금은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인 고성장 가치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2026-03-11
SK㈜·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AI 컴퍼니에 6억3천만달러 출자 결의
SK㈜가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AI 컴퍼니'(가칭 AI Co.) 설립에 투자하기로 했다.
SK㈜는 지난달 이사회 결의를 통해 SK하이닉스 미국 법인 솔리다임에 2억5천만달러(3억684억원)를 출자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와 별도로 SK이노베이션도 3억8천만달러(5천597억원) 규모의 출자를 확정했다. 두 회사의 총 투자액은 6억3천만달러(약 9천278억원)에 달한다.
이번 출자는 이달 1일부터 4년 동안 캐피탈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을 개편해 AI Co.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AI Co.는 미국 내 AI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얻은 역량을 SK그룹 전체의 시너지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AI를 중심으로 한 그룹의 전사적 성장 전략을 지원하고, 시장 내 선제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들이 공동 출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3-11
SK, 자사주 1,469만주 소각 결정…역대 최대 5조 규모
SK가 약 5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11일 주가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SK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2% 오른 35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0만2천500원까지 오르며 6거래일 만에 40만원 선을 다시 넘기도 했다.
SK는 전날 장 종료 후 임직원 보상 목적을 제외한 자사주 약 1천469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20%에 해당하며, 지주사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소각 대상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뿐 아니라 과거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취득한 특정목적 자사주도 포함된다. 소각 자사주의 가치는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 4조8천343억원, 당일 종가 기준 5조1천575억원으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 이승영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자사주 소각은 지주회사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확대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소각 반영 시 SK의 NAV 대비 할인율은 61.6%로, 주요 지주회사 평균이 50%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안영준 연구원은 "예상보다 전향적인 주주환원 발표로,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며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 사용처와 신규 투자 과실이 주주에게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SK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2026-03-11
SK, 자사주 1,469만주 소각…지주사 역대 최대 규모
SK가 5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11일 오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SK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40% 상승한 38만4천원에 거래됐다. SK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보상 목적을 제외한 자사주 약 1,469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20%에 해당하며, SK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소각 대상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뿐 아니라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취득한 특정목적 자사주도 포함된다.
NH투자증권 이승영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자사주 소각은 지주회사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확대 요인이 된다"며, SK의 NAV 대비 할인율이 61.6%로 주요 지주회사 평균보다 높아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키움증권 안영준 연구원은 "예상보다 전향적인 주주환원 발표로,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의 활용과 신규 투자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K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2026-03-10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AI 컴퍼니'에 3.8억달러 투자...미국 전력 인프라 공략

SK이노베이션이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전문 법인 설립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SK하이닉스 미국법인에 3억8천만달러(약 5천585억원)를 출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출자약정계약은 이달 1일부터 4년간 자금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캐피탈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투자는 SK이노베이션이 AI 확산에 따른 전기화 흐름에 대응하고, 전기사업자로서 미래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미국 내 AI 전력 인프라 산업 등 다양한 투자와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분 참여로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미국법인 솔리다임을 개편해 AI 컴퍼니(가칭 AI Co.)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법인을 통해 미국 내 AI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 협업을 통해 확보한 역량을 SK그룹 전체의 시너지로 연결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AI Co. 설립과 관련한 논의와 준비는 현재 진행 중이다.
● 2026-03-10
SK네트웍스, 자사주 2천71만주 소각 발표…발행주식 9.4% 규모

SK네트웍스가 자사주 소각 계획을 공개한 후 주가가 5% 넘게 상승했다.
10일 SK네트웍스는 보유 중인 자사주 약 2,071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약 2억2천만주의 9.4%에 해당하며, 전일 종가 기준으로 1천억원을 넘는 규모다. 이날 주가는 장중 5,500원까지 올랐으며, 최종적으로 전 거래일 대비 5.19% 오른 5,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측은 이달 말 이사회에서 자사주 소각 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핵심 인재 채용 및 임직원 보상에 활용할 약 3%를 제외한 자사주 전량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흥국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전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가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SK네트웍스는 이달 말 이사회에서 자사주 소각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 2026-03-10
SK네트웍스, 자사주 2,071만주 소각 추진…발행주식 9.4% 규모
SK네트웍스가 자사주 소각 방침을 밝힌 뒤 주가가 6% 넘게 오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7분 기준 SK네트웍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9% 상승한 5,320원을 기록했다. 이날 회사는 보유 중인 자사주 중 약 2,071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약 2억2천만주의 9.4%에 해당하며, 전일 종가 기준으로 1,000억원을 넘는 규모다.
SK네트웍스는 이달 말 이사회에서 자사주 소각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핵심 인재 채용 및 임직원 보상에 활용할 약 3%를 제외한 자사주 전량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2026-03-10
SK넥실리스, 인터배터리 2026서 4μm 초박형·1400mm 광폭 동박 등 신기술 공개

SK넥실리스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이차전지용 동박의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미래 제품과 인프라를 연결하는 기술적 허브'라는 주제로 마련되며, 동박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넥실리스는 머리카락 두께의 약 30분의 1에 해당하는 4마이크로미터(㎛) 두께, 폭 1,400mm, 길이 5km의 광폭 동박을 롤 형태로 전시해 얇고 넓은 동박 제조 기술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용 표준 동박, 고강도 제품,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에 필요한 고연신 제품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또한, 건식 공정에 대응하는 고접합 동박, 전고체 배터리용 내부식 집전체, 리튬 메탈 배터리용 집전체 등 최근 연구개발 성과도 전시 품목에 포함된다.
SK넥실리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방산, 로봇,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로 동박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인프라 소재 선도 기업으로 이미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맞춤형 솔루션 제안을 통해 기술 협력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2026-03-10
SK브로드밴드, '기가 와이파이 7'·'AI 5 셋톱박스'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SK브로드밴드는 독일에서 개최된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기가 와이파이 7'과 'AI 5 셋톱박스'가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기존 통신 장비의 기술 위주 이미지를 탈피해, 절제된 색상과 무광 마감으로 거실이나 방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0일 알렸다. 웨이브는 4월부터 골프 중계에 '돌비 비전' 기술을 도입해, 기존 영상 대비 넓은 색 영역과 밝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필드의 잔디 색감과 골프공의 세밀한 움직임까지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브는 "돌비 비전 기술 적용으로 시청자들이 더욱 생생한 골프 중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SK브로드밴드와 웨이브는 각각 디자인 수상과 중계 기술 고도화 등 분야별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 2026-03-10
SK하이닉스, 1c 공정 16Gb LPDDR6 D램 세계 최초 개발…상반기 양산 준비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이 적용된 16Gb LPDDR6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1c LPDDR6 제품 개발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내 양산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LPDDR(Low Power Double Data Rate)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D램 규격으로, 저전압 동작을 통해 전력 소모를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c LPDDR6는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 모바일 제품에 주로 쓰이며, 기존 LPDDR5X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이 개선됐다.
새 제품은 대역폭 확장으로 단위 시간당 데이터 전송량이 이전 세대보다 33% 증가했다. 동작 속도는 10.7Gbps 이상으로 기존 제품의 최대치를 넘어섰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 따라 주파수와 전압을 조절하는 구조와 최신 전력 관리 기술이 적용돼, 전력 소모가 20% 이상 절감됐다.
SK하이닉스는 "소비자들은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과 최적의 멀티태스킹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해 AI 메모리 솔루션을 적시에 공급하고, 온디바이스 AI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제품 공급을 목표로 양산 준비를 진행 중이다.
● 2026-03-09
SK증권, 인도 ICICI 그룹과 '인베스터 세션' 개최…국내 기관에 협력·투자 논의

SK증권은 9일 인도 금융그룹 ICICI와 국내 기관투자자 및 기업 간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ICICI 그룹 인베스터 세션'에는 ICICI 은행 등 ICICI 그룹 계열사와 아다니 파워 등 인도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ICICI 그룹은 은행, 자산운용, 증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의 대표적인 금융그룹이다.
행사에서는 인도 금융시장과 주요 산업의 투자 기회, 인도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자의 참여 가능성, 인도와 한국 기업 간 전략적 협력 및 공동 투자 방안, 향후 금융 협력 및 투자 네트워크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인도 기업들은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들과 1대1 미팅을 통해 투자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이번 세션은 인도 대표 금융기관 및 기업들과 국내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 및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도 현지 IPO 주선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간 금융 협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증권은 향후에도 글로벌 금융기관 및 해외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 2026-03-09
SK에코플랜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1,861억 투입…목표 22% 초과

SK에코플랜트는 경기 용인시 원삼면에 위치한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 팹 4기 건설 과정에서 지난 1년간 1천800억원이 넘는 용인지역 자원을 사용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첫 번째 팹 건립 공사 착수 이후 올해 1월까지 자재 875억원, 노무 196억원, 장비 407억원, 경비 382억원 등 총 1천861억원 상당의 지역 자원이 투입됐다. 이는 같은 기간 목표했던 1천526억원을 22% 초과한 수치다.
SK에코플랜트는 내년 3분기 첫 번째 팹 1층 절반에 조성되는 클린룸이 본격 가동될 때까지 4천500억원 규모의 지역 자원을 추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4개 팹이 모두 완공될 때까지 총 3조6천억원 상당의 용인지역 자원을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2024년 말 SK하이닉스 팹 건설에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서를 용인시에 제출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팹 조성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재 지역 자원 활용 규모도 계획을 상회하고 있다"며, "지역 업체들과 협력해 자원 활용 범위와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6-03-09
SK하이닉스·LG전자 부품, 누리호 실려 우주 성능 검증

국내에서 개발된 저장장치와 위성 부품이 누리호를 통해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시험받는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주검증위성 3호에 탑재될 부품 선정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4년간 총 120억원을 투입해 국내 전기·전자 소자와 반도체의 우주 환경 적합성을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부품들은 큐브위성 기반 12유닛(U) 크기의 검증 플랫폼에 최대 8U까지 실려 우주에서 시험된다.
이번 공모에는 2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중 9개 기관이 선정되어 총 15종의 소자와 부품이 우주 궤도에서 검증 기회를 얻게 됐다. SK하이닉스의 방사선 내성 저장장치, LG전자의 저궤도 위성용 소재 및 부품, 코스모비의 AI 초소형 홀추력기 모듈, 대림의 위성 다층박막단열재용 국산 폴리이미드 부품, AP위성의 우주 탐사 로버용 지능형 프로세서 모듈 시험장치, 일켐의 비발화 특수 전해질 배터리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글로벌 톱 우주항공반도체 전략연구단을 통해 개발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7종 국산화 반도체와 한밭내, 고려대의 소자도 선정됐다.
이들 부품은 내년 누리호 6차 발사에 실려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선정된 우주검증위성 1호는 올해 말 누리호 4차 발사에, 2호는 올해 예정된 5차 발사에 각각 탑재된다.
우주청 노경원 차장은 "국내 우주 소자·부품의 우주 사용이력 확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라고 밝히며, 우주항공 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2026-03-08
이재명 대통령, 대·중소기업 상생 간담회 개최…삼성전자·현대차 등 38명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10일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수펙스추구협의회, 한화오션, 네이버 등 대기업의 상생 담당 임원과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민간 인사들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자리하며, 청와대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도 함께한다. 참석 인원은 총 38명이다.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우수 사례를 격려하고,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의 협력 경험을 공유하고,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경영 현장의 생생한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상생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는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 확산과 관련 정책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 2026-03-08
SK온, 인터배터리 2026서 CTP·CMP 등 배터리팩 신제품 4종 공개

SK온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배터리 팩 제품군을 강화하는 다양한 통합 패키지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SK온은 파우치 셀투팩(CTP), 파우치 통합 각형 팩, 대면적 냉각기술(LSC) CTP 등 세 가지 CTP 패키지와 셀-모듈-팩(CMP) 구조의 패키지 1종을 선보인다. 파우치 CTP는 모듈을 생략하고 셀과 팩을 직접 결합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제조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특징이며,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우치 통합 각형 팩은 알루미늄 각형 케이스에 미드니켈 파우치 셀을 직접 넣는 방식으로, 2028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LSC CTP는 셀 사이 넓은 면에 알루미늄 냉각 플레이트를 직접 결합해 기존보다 최대 3배 향상된 냉각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SK온은 CTP 기술과 SK엔무브의 액침 냉각 플루이드 기술을 결합한 액침냉각 팩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를 팩 내부에 직접 순환시켜 배터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안전성과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 액침냉각 기술이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선박,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SK온만의 CTP 통합 패키지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SK엔무브와의 협력을 통해 액침냉각 등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배터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온은 향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다양한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 2026-03-07
SK온 미국 조지아 공장, 직원 968명 해고…전체 37% 감원

SK온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운영 중인 배터리 공장에서 전체 직원의 3분의 1 이상을 감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K온의 미국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는 조지아주 커머스시 공장에서 근무하는 2,566명 중 968명을 해고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인력의 37%에 해당한다.
이번 구조조정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춰 영업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인력 감축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조지아주에 대한 약속 이행과 첨단 배터리 제조를 위한 견고한 미국 공급망 구축에 변함없이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아주 공장은 독일 폭스바겐, 한국 현대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또한 미국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도 배터리를 납품했으나, 최근 포드가 해당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받았다. 포드는 전기차 구매에 적용되던 세액 공제 혜택이 폐지되자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 생산에 집중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한국 배터리 업계는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 공장은 올해 상반기 중 현대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과거 포드와의 합작으로 추진된 테네시주 공장은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용과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모두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관계자가 전했다.
● 2026-03-06
SK바이오팜, 美 SK Life Science Labs 2억1,875만주 추가 취득…지분율 100%
SK바이오팜이 미국 계열사인 SK Life Science Labs의 주식 2억1천875만주를 약 513억원에 추가로 취득한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SK바이오팜의 SK Life Science Labs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11일로 공시됐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가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준비 등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SK바이오팜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주식 취득을 진행할 계획이다.
● 2026-03-06
SK에코엔지니어링 500억 유상증자 결정…AI·반도체 인프라 역량 강화 추진

SK에코엔지니어링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안건을 의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SK에코플랜트가 전액을 출자해 보통주 100만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SK에코엔지니어링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 565만주를 모두 매입해, SK에코엔지니어링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등 주력 분야의 재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증자를 통해 반도체 공장, AI 데이터센터 등 하이테크 인프라 사업에서 설계, 시공, 운영 역량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또한,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SK에코플랜트와 함께 반도체 및 AI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통합 엔지니어링 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SK에코엔지니어링의 재무 건전성 강화와 함께 SK에코플랜트가 추구하는 AI 인프라 솔루션 공급자 정체성을 공유하는 분기점"이라고 밝혔다.
향후 SK에코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응해 설비 증설, 인력 확충, 기술 투자 등에도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 2026-03-06
SK디스커버리, SK이터닉스 지분 30.98% KKR에 2,478억 매각…3년간 600억 자사주 소각 추진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 SK이터닉스의 지분 전량을 글로벌 투자사 KKR이 운용하는 펀드가 설립한 Eclipse Holdco L.P.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SK디스커버리는 6일 이사회에서 보유 중인 SK이터닉스 주식 1,045만5,825주(지분 30.98%)를 2,478억원에 처분하기로 의결했다. 한앤컴퍼니 역시 SK이터닉스 지분 12.52%에 해당하는 422만5,455주를 1,001억원에 같은 매수자에게 매각한다.
이번 매각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대규모 장기 투자 필요성을 반영한 결정으로, SK디스커버리는 인프라 구축과 투자금 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특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KKR은 2010년 이후 기후·환경 분야에 440억달러를 투자 약정하며 신재생 에너지 플랫폼에 대한 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기 계획도 확정됐다. SK디스커버리는 향후 3년간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소각할 방침이다. 올해 200억원, 이후 2년간 400억원을 신탁계약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주당 1,700원의 최소 배당금 설정, 경영목표 달성 시 특별 배당 검토, 시장배당율을 고려한 배당 정책도 발표했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성장성과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속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SK디스커버리는 보통주 1주당 1,500원, 우선주 1,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이 안건은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지급배당분부터 비과세 배당이 가능하도록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도 상정된다.
● 2026-03-05
테라파워, 美 NRC서 상업용 SMR 최초 승인…SK이노·한수원 협력 본격화

SK이노베이션과 한국수력원자력이 투자한 미국의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상업용 첨단 원자력 발전소 건설 승인을 받았다.
이번 NRC의 허가는 10년 만에 이뤄진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 승인으로, SMR 등 첨단 원전의 건설이 미국 내에서 공식적으로 허가된 것은 처음이다. 테라파워는 이 승인을 바탕으로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의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실증로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개발이 추진된다.
테라파워는 2008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기업으로, 액체 나트륨 냉각 기술을 적용해 기존 원전 대비 발전 효율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해 전력 수요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 추종 운전'이 가능해 재생에너지와의 보완적 역할이 기대된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8월 테라파워에 2억5천만달러를 공동 투자해 2대 주주가 되었으며, 이후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과정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2023년 3월에는 SK이노베이션, 한수원, 테라파워가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와 소재 분야의 역량, 한수원의 원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결합해 국내외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SMR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행사에서 "SK는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짓는 새로운 설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AI 산업의 에너지 수요 대응을 위해 SMR과 같은 새로운 에너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서울에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과 만나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테라파워의 크리스 르베크 CEO는 "오늘은 미국 원자력산업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달 내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 사업단장은 "미국에서 최초로 4세대 SMR 건설이 승인된 것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과 글로벌 SMR 공급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테라파워와 SK이노베이션, 한수원은 SMR 실증로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2026-03-05
SK하이닉스, 'MWC 2026'서 HBM4·DDR5·LPDDR6 등 차세대 AI 메모리 솔루션 공개

SK하이닉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관련 기술과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K하이닉스는 웨이퍼의 원형을 모티브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1층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AI 데이터센터 메모리, 온디바이스 AI 메모리, 오토모티브 메모리 등 네 개의 전시 구역을 마련했고, 2층은 미팅룸과 라운지로 활용했다.
HBM 존에서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플랫폼에 적용되는 'HBM4(6세대)'가 전시됐다. HBM4는 2,048개의 데이터 입출력 통로(I/O)를 갖추고, 이전 세대보다 2.54배 넓은 대역폭과 40% 이상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AI 데이터센터 메모리 존에서는 DDR5 기반 모듈과 고용량·고성능 기업용 SSD(eSSD) 제품, 그리고 LPDDR5X의 저전력 특성을 결합한 차세대 메모리 모듈 SOCAMM2(192GB)가 소개됐다.
온디바이스 AI 메모리 존에서는 최신 LPDDR6 제품이 공개됐으며, 오토 존에서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를 위한 오토모티브 LPDDR6, 오토/로보틱스 LPDDR5/5x, 오토 UFS3.1, 오토 eMMC5.1 등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이 전시됐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인프라, 온디바이스, 자동차 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사의 메모리 솔루션과 브랜드 비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기술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AI와 자동차 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 2026-02-26
SKC, 1조원 유상증자 결의…SK㈜ 최대 120% 참여·부채비율 140%대로 개선

SKC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SKC는 26일 이사회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4월 7일로 정해졌으며, 구주주 청약은 5월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발행가액은 5월 중순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 중 약 5,900억원은 글라스 기판 투자사 앱솔릭스의 제품 개발에 투입된다. 나머지 약 4,1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SKC의 부채 비율은 2025년 말 기준 약 230%에서 140% 초반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C의 최대 주주인 SK㈜(지분율 40.64%)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최대 배정 물량의 120%까지 참여할 계획임을 공시했다. SK㈜는 유리 기판 시장 선점과 AI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이번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SK㈜는 이날 보유 중인 SK바이오팜 지분 13.95%를 약 1조2천억원에 한국투자증권 등 5개 금융기관에 매각하고, 해당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합의에 따라 중도 정산도 가능하다. SK바이오팜 지분 매각 후에도 SK㈜는 50% 이상의 지분을 유지한다.
SK㈜는 이번 지분 유동화로 확보한 자금과 기존 리밸런싱으로 마련한 자금 중 최대 5천억원을 SKC 유상증자에 투입하고, 약 7천억원은 재무구조 개선과 그룹 AI 포트폴리오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PRS 발행과 관련해 "AI,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리밸런싱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C와 SK㈜는 이번 유상증자와 지분 유동화 이후 각각 자금 활용과 재무구조 개선, AI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 2026-01-30
SK하이닉스, 사상 첫 90만원 돌파…4거래일 연속 상승

SK하이닉스 주가가 30일 거래에서 4일 연속 상승하며 처음으로 9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57% 오른 90만9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93만1천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12% 하락한 1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지난 28일 발표된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투자심리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호실적을 내며 매수세가 강화됐다. 메타는 4분기 실적 호조로 10% 이상 급등했고, 애플은 장 마감 후 공개된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애플 주가는 정규장에서 0.7% 상승한 데 이어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올랐다. 샌디스크 역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17% 급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진행되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공급부족이 더욱 현실화되는 중"이라며, SK하이닉스가 이날 5%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분 중 40포인트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와 관련해 최근 실적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 2026-01-30
SK하이닉스, 신용등급 'AA+'로 8년 만에 최고…작년 영업이익 47조·매출 97조 역대 최대

SK하이닉스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등급 상향은 2018년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SK하이닉스가 받은 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에서의 선도적 위치가 SK하이닉스의 영업실적 개선과 재무안정성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2조8천267억원, 영업이익 19조1천69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8%로, 대만 TSMC의 54%를 상회했다.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97조1천467억원, 영업이익 47조2천63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업계 최고의 기술경쟁력과 우량 고객기반에 힘입어 HBM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영업 현금창출력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1위 기업으로, 기술력과 양산 경험,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차세대 HBM4(6세대)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HBM4 양산 체제를 마련한 이후 엔비디아에 대량의 유상 샘플을 공급해왔으며, 조만간 최종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올해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 등에 사용할 HBM4 물량의 약 3분의 2를 SK하이닉스에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BM4에서도 고객사와 인프라 파트너사들의 제품 선호도가 높고, 당사 제품이 최우선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HBM4 역시 HBM3나 HBM3E와 마찬가지로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92만7천원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674조원을 넘어섰다.
● 2026-01-30
SK하이닉스, 사상 첫 90만원 돌파…4거래일 연속 상승·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 주가가 30일 오전 장에서 처음으로 90만원대를 돌파했다.
오전 9시 22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88% 상승한 90만3천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90만4천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지난 2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역시 1.49% 오른 16만3천1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의 주가 강세는 지난 28일 발표된 역대 최대 실적과 맞물려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날 뉴욕증시에서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호실적을 내놓은 점도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뉴욕증시에서는 메타가 4분기 실적 호조로 10% 넘게 급등했다. 애플 역시 장 마감 후 발표된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이에 애플 주가는 정규장에서 0.7% 상승 마감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2025-12-31
SK그룹, 박성택 전 산업부 1차관 SK차이나 신임 사장 내정

SK그룹이 중국 내 사업을 총괄할 SK차이나 신임 사장으로 박성택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내정했다.
박성택 신임 사장은 1995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진출한 뒤, 산업부에서 전력산업과장, 장관 비서실장, 무역정책과장, 투자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 무역안보정책관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또한,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과 산업정책비서관을 맡아 산업, 통상, 에너지 정책 조율을 담당했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 재직하며,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 관세 협상 실무 전략 수립을 주도한 바 있다.
SK그룹은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박 전 차관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우시와 다롄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반도체를 중국 내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어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SK그룹은 박성택 신임 사장 선임을 통해 중국 사업의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 2025-12-31
SK온, 서산 3공장 투자 9,363억9천만원으로 정정…완공 1년 연기

SK온이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와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충남 서산에 계획했던 신규 공장 증설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공시를 통해 서산 3공장 관련 투자 금액을 기존 1조7,534억원에서 9,363억9,000만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투자 계획을 축소한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집행된 금액을 기준으로 정정한 것이다. 투자 종료일도 기존 2025년 12월 31일에서 2026년 12월 31일로 1년 연장됐다.
SK온은 서산 3공장 증설 계획을 2026년 양산 목표로 추진해왔으나, 일정이 연기되면서 2027년 전후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 3공장은 14GWh 규모로, 전기차 14만~16만대에 들어갈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다.
SK온은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서산 3공장 투자 금액 및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한 것"이라며, "투자 철회가 아닌 순연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전기차 수요 변화에 맞춰 가동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SK온은 서산에 1공장(1GWh)과 2공장(6GWh)을 운영 중이며, 2공장 생산량 중 3GWh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국내 ESS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향후 SK온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서산 3공장 가동 시점과 투자 집행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 2025-12-30
에이치라인해운·SK해운, 본사 부산 이전 확정…중구·동구에 새 둥지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이 각각 부산 중구와 동구로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중구에 위치한 CJ 대한통운 부산지사 건물로 본사를 옮긴다. 이 건물은 기존에 에이치라인해운 부산지사가 사용하던 곳으로, 서울에서 이전하는 직원을 위해 추가 공간 임차도 계획 중이다. 사무실 공사는 다음 달 중 마무리되며, 이후 임원과 일부 직원이 순환 또는 상시로 근무를 시작한다. 업무 특성상 일부 인력은 서울에 남아 근무한다. 본사 이전 등기는 다음 달 2일로 예정됐다. 에이치라인해운의 육상 직원은 약 150명이다.
SK해운은 동구에 있는 기존 부산지사를 중심으로 본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 사무실 인근에 해운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어 입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서울에서 이전하는 직원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 인근 건물 추가 임차도 추진한다.
에이치라인해운 관계자는 본사 위치 선정에 대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인근에 여러 기자재 업체와 해운 클러스터가 밀집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의 부산 근무는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정확한 근무 인력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원 등이 참석하는 각종 회의체는 모두 본사인 부산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해운 관계자는 "현재 공간만으로는 서울에서 이전하는 직원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워 인근 건물을 추가로 임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해운은 1982년 설립된 국내 주요 에너지 수송 선사로, 원유·석유제품·LNG·LPG 등을 운송하며 사선 61척과 임직원 1,398명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 벌크 부문을 기반으로 설립된 전용선 전문 선사로, 벌크선 50척과 LNG선 8척 등 총 58척을 운영하며 임직원은 1,150명이다.
두 선사는 해양산업 집적 효과를 기대하며 부산 이전을 결정했다. 본사 이전과 관련한 세부 근무 인력 규모 등은 단계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 2025-12-30
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 규제 완화로 中 공장 장비 반입 간소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장비를 들여올 때마다 개별적으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피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기존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취소하는 대신, 매년 장비 수출 물량을 일괄 승인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변경했다. VEU는 일정한 보안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허가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시안 낸드 공장과 SK하이닉스의 우시 D램, 다롄 낸드 공장은 VEU 명단에 포함돼 미국산 장비 반입에 별다른 제약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8월 말 BIS는 이들 중국 법인 3곳을 VEU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고, 이 조치는 9월 2일 관보 게재 후 120일이 지난 3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31일부터는 미국산 장비 반입 시마다 개별 허가가 필요해질 뻔했다. 미 정부는 VEU 제외 시 연간 1천 건에 달하는 허가 신청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후 유예 기간 동안 미국 정부는 방침을 완화해, 기업이 매년 필요한 장비와 부품의 종류 및 수량을 미리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일괄적으로 수출을 승인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방식은 VEU에 비해 절차가 까다롭지만, 장비 반입 때마다 개별 허가를 받는 것보다는 운영상 부담이 줄어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제도에 따라 내년 장비 반입 계획에 대해 이미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매년 필요한 장비와 부품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경영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미국 정부는 중국 내 공장의 확장이나 업그레이드를 위한 장비 수출은 계속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공장의 운영이 급격한 혼란은 피하게 돼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 장비 반입 계획을 확정해 사업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 2025-11-30
SK하이닉스, HBM 공급 1위…삼성전자도 추격전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도입이 인공지능(AI) 칩 시장에 변화를 예고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구글이 자체 AI 추론 칩인 TPU를 활용해 새로운 AI 모델 '제미나이3'를 선보이면서, TPU의 성능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플랫폼이 대규모 TPU 구매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요 IT 기업들이 엔비디아 중심의 시장에서 TPU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TPU는 구글과 브로드컴이 공동 개발한 칩으로, 한 개의 TPU에 6~8개의 HBM이 탑재된다. 이에 따라 HBM 시장은 엔비디아 GPU 외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TPU가 GPU를 대체하기보다는 AI 가속기 시장 전반의 메모리 수요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구글 TPU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구글 TPU에 탑재되는 HBM의 공급 비중을 SK하이닉스가 56.6%, 삼성전자가 43.4%로 추정했다. 메리츠증권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6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SK하이닉스가 구글, 브로드컴,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 우위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는 SK하이닉스가 구글과 브로드컴에 HBM3E를 공급하는 1순위 업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HBM 공급망에 진입한 데 이어, 구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와 HBM 부문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일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초기 HBM 공급에서 앞섰으나, 전체 생산 역량을 고려하면 연간 공급량은 삼성전자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기준으로 구글과 브로드컴에 더 많은 HBM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브로드컴에 재설계된 HBM3E 샘플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구글 TPU 수혜의 최선호주로 꼽으며, "삼성전자 메모리 공급 확대, 선단 공정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 제미나이 AI에 따른 갤럭시 판매 증가 등으로 수혜 폭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HBM4가 적용되는 신규 TPU에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내년 8세대 TPU 모델은 HBM4 탑재가 예상돼 내년 HBM3E와 HBM4 중심의 삼성전자 HBM 공급 물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4분기부터 HBM4 출하를 시작해 내년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가 TPU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양강 체제를 예상하는 배경에는 생산능력 차이가 있다. 마이크론의 HBM 생산능력은 한국 업체들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엔비디아 외의 고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HSBC는 올해 말 기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월 HBM 생산능력이 각각 16만장, 15만장인 반면, 마이크론은 5만5천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마이크론의 생산능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HBM3를 건너뛰고 HBM3E에 진입한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와의 관계에 집중해 왔다"며, "전체 생산 물량 대부분이 GPU 업체에 몰려 있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업체들과 비교해 마이크론의 캐파가 한참 부족한 데다가 실리콘관통전극(TSV) 공정 도입도 가장 늦었는데, TPU 시장에서는 높은 캐파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한국 업체들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4분기부터 HBM4 출하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구글과 브로드컴에 대한 HBM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 2025-10-31
젠슨 황 “삼성·SK와 HBM4·GPU·HPM97 동맹”…엔비디아, 내년 루빈에 HBM4 첫 탑재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미디어 Q&A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두 기업 모두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CE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집중과 다양성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두 회사 모두와 성공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HBM4, HBM5, HPM97 등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양산이 예정된 신형 GPU 루빈에 대해 황 CEO는 생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하반기 출시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루빈에는 HBM4(6세대) 메모리가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삼성전자도 HBM4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정부와 국내 4개 기업(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 장의 GPU(블랙웰)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또,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와의 20년 넘는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HBM3E와 HBM4에서도 삼성전자가 핵심 공급 파트너임을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HBM4 샘플을 출하한 상태다.
황 CEO는 APEC CEO 서밋 특별 연설 직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한 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행사가 30분 이상 지연됐다. 현장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에 대한 질문에 황 CEO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모두 생산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구체적인 생산 물량에 대한 질문에는 젯슨 브랜드를 언급하며 답변을 아꼈다. 젯슨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칩으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파운드리는 최근 엔비디아의 NV링크퓨전 생태계에도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황 CEO는 엔비디아의 성공 요인에 대해 고난과 인내, 회복력, 헌신을 강조하며, "이 모든 것은 100% 개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행사 중간에는 콜라를 마시고 빼빼로를 취재진에게 나누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행사 종료 후에는 취재진과 셀카를 찍고 사인을 해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 CEO는 이번 간담회를 끝으로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쳤다. 전날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맥 회동을 가진 바 있다.
● 2025-10-31
SKT, AI CIC장에 유경상·정석근 공동 선임…AI 전략·사업 시너지 강화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한 사내회사 AI CIC의 공동 책임자로 유경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정석근 GPAA사업부장을 선임했다.
AI CIC는 지난 9월 말 출범했으며, 두 명의 신임 CIC장은 각각 구글과 네이버 클로바 CIC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유경상 CIC장은 SK그룹 내 AI 전략 수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SK텔레콤의 전략 및 신사업 발굴을 담당해왔다. 정석근 CIC장은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를 거쳐 SK텔레콤에서 AI 기술 개발, 글로벌 투자, 핵심 인프라 구축을 주도했다.
SK텔레콤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두 인물을 공동 CIC장으로 임명해 AI 전략과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높이고, 투톱 체제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CIC장 선임과 함께, 한명진 MNO CIC장은 통신 사업 관련 업무에서 새로 선임된 정재헌 최고경영자(CEO)를 지원한다.
회사는 AI CIC 조직 개편안을 확정하고, 보고 및 결재 절차를 최소화해 실무 중심의 민첩한 실행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I 사업 추진에서 속도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정석근 CIC장은 "AI CIC 출범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SKT가 강점을 가진 AI 사업에 집중할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상 CIC장은 "전문성을 갖춘 AI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AI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I CIC장 선임을 계기로 AI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2025-10-31
엔비디아, 韓정부·삼성·SK·현대차에 최대 26만장 GPU 공급…AI 인프라 구축 본격화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국내 주요 기업에 총 26만 장의 GPU를 공급하며, AI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첨단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엔비디아는 최근 온라인 사전 브리핑을 통해 한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AI 인프라 및 기술 발전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등 4개 기업과 정부가 최신 블랙웰 GPU를 도입한다. 정부는 최대 5만 개,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은 각각 최대 5만 개,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 개의 GPU를 배치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로써 한국 내 AI GPU 수량이 6만5천 개에서 30만 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되는 GPU는 최신 GB200 그레이스 블랙웰과 일부 RTX 6000 시리즈가 포함된다. 업계에서는 GB200의 단가를 3만~4만 달러로 추정하며, 전체 공급 규모는 10조~14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기업이 GPU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한 'AI 팩토리' 구축이 핵심이다. AI 팩토리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지능을 생산하는 공간으로, 정부와 4개 기업이 엔비디아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별 AI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5만 개의 GPU를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네모 트론, 쿠다-X, 옴니버스 등 엔비디아 플랫폼을 적용해 반도체 제조 혁신과 디지털 트윈 개발에 나선다. 또한, 엔비디아 코스모스와 아이작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정용 로봇 개발도 추진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엔비디아와 함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표준과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AI 팩토리를 통해 반도체 연구, 생산, 클라우드 인프라 발전을 도모하고, 디지털 트윈과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활용해 국내용 소버린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5만 개의 블랙웰 GPU를 탑재한 AI 팩토리를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의 대규모 AI 모델을 훈련한다. 현대차와 정부는 피지컬 AI 분야 확장을 위해 30억 달러를 공동 투자한다.
LG그룹은 로보틱스와 의료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하며,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활용해 암 진단 연구 생태계 지원에도 나선다.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NCAI,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은 엔비디아 네모 트론을 활용해 소버린 LLM 개발에 참여한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연세대학교 등과 함께 AI 네이티브 6G 무선 네트워크, AI 무선접속망(RAN) 개발에도 협력한다. 엔비디아는 "통신망은 국가의 핵심 인프라이자 경제의 디지털 신경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양자컴퓨팅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가 슈퍼컴퓨터 '한강'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연구를 추진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특별 세션에서 이 같은 협력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2025-10-31
엔비디아, 韓에 GPU 26만장 공급…삼성·SK하이닉스 HBM 수혜 전망

엔비디아가 한국 시장에 26만 장 규모의 최신 GPU '블랙웰(GB200)'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이 제품에 들어가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각각 5만 장씩 블랙웰 GPU를 공급받기로 했으며, AI 팩토리 구축 등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이다. 여기에 정부,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가 각각 5만 장, 5만 장, 6만 장의 GPU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어서 총 26만 장의 GPU가 국내에 공급된다. 블랙웰 GPU 한 대에는 8개의 HBM3E(5세대) 12단이 탑재되며, 전체 물량에 필요한 HBM3E는 208만 개에 달한다.
이번 공급분에 들어가는 HBM은 미국 마이크론을 제외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도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하고 있지만 이번 26만장의 물량에는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BM3E 12단의 단가는 통상 300달러 수준으로, 208만 개의 공급 규모는 약 9천억 원에 이른다. 업계는 이 같은 대규모 공급이 양사의 매출 확대뿐 아니라 HBM 가격 방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와의 20년 넘는 협력 관계를 언급하며, HBM3E와 HBM4 모두에서 삼성전자가 핵심 공급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HBM3E를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라고 밝혔으며,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HBM4 샘플도 출하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블랙웰에 탑재되는 HBM3E 12단의 상당 부분을 공급한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9월 메모리 3사 중 가장 먼저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으며, 4분기부터 출하를 시작해 내년에는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5월 컴퓨텍스 2025에서 SK하이닉스 부스를 방문해 "HBM4를 잘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황 CEO는 "SK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GPU 컴퓨팅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글로벌 AI 발전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HBM4 공급 확대와 AI 인프라 구축에 참여할 계획이다.
● 2025-10-31
SK그룹-엔비디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아시아 최초 옴니버스 도입

SK그룹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국내 제조업을 위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를 조성하고, 이를 정부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외부 기관에 개방할 계획이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그룹 내 제조 계열사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국내 제조업 관련 스타트업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옴니버스 플랫폼은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3차원(3D) 가상공간에서 제조업 생산공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설비 유지보수 효율 증대,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SK그룹은 아시아 최초로 옴니버스를 활용해 제조 클라우드 AI의 구축부터 운영, 사용까지 일원화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2천여 장을 도입해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해당 클라우드의 구축, 운영,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뿐 아니라 옴니버스 기반의 국내 제조업 특화 AI 모델 개발,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SK와 협력한다. 또한 양사는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과 함께 제조 AI 스타트업 육성에도 나선다.
SK그룹은 이와 별도로 5만 장 이상의 GPU를 갖춘 대규모 AI 인프라 'AI 팩토리'를 국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AI 팩토리는 제조 AI 클라우드, 울산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산업 클러스터를 포함한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디지털 트윈, 로봇, 거대언어모델(LLM) 등 다양한 AI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메모리반도체 주요 파트너로, HBM3(4세대), HBM3E(5세대)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HBM4(6세대) 공급 협의를 마치고 연내 출하를 시작해 내년 본격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함께 AI를 국내 산업 혁신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 메모리 기술 파트너"라며 "AI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 AI 네트워크 연구개발(R&D)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6세대 이동통신(6G) 핵심기술인 AI-RAN 개발에 엔비디아, 국내 통신사, 삼성전자,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한다. AI-RAN은 여러 기기에서 생성되는 AI 데이터를 무선 인터넷망에서 고속, 저지연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R&D와 실증뿐 아니라 AI-RAN 특화 AI 서비스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다.
● 2025-10-31
SK하이닉스, 시가총액 비중 10% 넘어 안내 종목 추가…펀드 투자 한도 확대

SK하이닉스가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 비중 10%를 넘어서며 '시가총액 비중 안내 종목'에 추가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이로써 안내 종목에는 기존의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두 번째로 포함된다.
금투협은 1일부터 30일까지 SK하이닉스의 상장주식 시가총액 비중이 일평균 10.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9월 일평균 8.37%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올해 9월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은 18.33%였다.
시가총액 비중 안내 종목으로 지정되면 자본시장법상 펀드 투자 한도 규정에서 예외를 적용받는다. 일반적으로 각 펀드는 특정 종목에 자산총액의 10% 이상 투자할 수 없지만, 안내 종목이 되면 실제 시가총액 비중만큼 투자 한도가 확대된다. 예를 들어 안내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17%라면, 펀드는 해당 주식을 자산총액의 17%까지 편입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매월 1일 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안내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 정보를 1개월 평균치로 공지하고 있다. 이 자료는 자산운용사들이 펀드 투자 한도를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 2025-10-31
SKIET, 3분기 영업손실 472억…매출 56%↑·순손실 확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0억원에 비해 적자 규모가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증가했다. 반면, 순손실은 401억원으로 집계돼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생산 최적화와 노후화된 생산 라인 가동 축소, 운영 비용 절감 등의 조치로 영업손실이 전 분기보다 66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KIET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다양한 용도와 폼팩터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납품했다.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SKIET는 소형 ESS 배터리에 분리막을 공급하고 있으며, 여러 ESS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ESS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다변화 노력을 가속할 것"이라며, "비중국산 소재의 강점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SKIET는 2026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해 박진우 LiBS사업실장과 임근성 품질경영실장을 새로 선임했다. 회사는 조직 효율화와 통합 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 2025-08-29
삼성전자·SK하이닉스, 中 공장에 美 장비 공급시 건별 허가…포괄허가 폐지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공급 절차를 강화한다.
미국 상무부는 연방 관보를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이 중국 내 생산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적용해온 포괄허가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앞으로 중국 내 공장에 장비를 들여올 때마다 미국 정부의 개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는 관보에 공식 게재된 후 120일이 지나면 시행된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기업은 미국 수출관리 규정상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돼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장비를 공급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상무부는 VEU 명단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의 중국 공장을 제외하기로 했다.
미국은 앞서 2022년 10월, 중국의 반도체 기술 확보를 제한하기 위해 미국 기업의 중국 반도체 생산기업에 대한 장비 수출을 금지하고,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에는 건별 허가를 요구하는 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관보 공식 게시일로부터 120일 후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 2025-07-31
SK엔무브, SK온 흡수합병 결정에 채권 신용등급 ‘하향검토’
SK엔무브와 SK온의 합병 결정에 따라 신용평가사들이 SK엔무브의 기존 채권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SK엔무브와 SK온은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의했으며, 합병 기일은 11월 1일로 예정됐다. 합병이 완료되면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하게 된다.
한국신용평가는 SK엔무브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등급감시(Watchlist) 하향검토 대상으로 지정했다. 기존 등급은 무보증사채 'AA/안정적', 기업어음 'A1'이었다. 한신평은 "동사를 흡수합병할 예정인 SK온의 신용도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완료 후에는 SK엔무브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취소하고, 이관되는 무보증사채에 대해서는 합병법인의 신용도에 따라 신용등급을 재부여할 계획이다. 한신평이 평가한 SK온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각각 'A+/안정적', 'A2+'다.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합병이 SK엔무브의 기존 채권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해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으로 올렸다. 나신평은 "SK온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으로 SK엔무브의 신용도 'AA/안정적' 대비 낮은 상황"이라며, "SK온의 규모를 고려할 때 합병법인의 신용등급은 SK엔무브의 현재 신용도 대비 낮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SK엔무브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AA/안정적', 'A1'에서 'AA/부정적 검토', 'A1/부정적 검토'로 변경했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SK엔무브의 기존 채권 신용등급은 취소되고, 합병법인의 신용도에 따라 새 등급이 부여될 예정이다.
● 2025-07-31
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매출 1,619억원 '504.5%↑', 영업손실 374억원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3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1,6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5% 증가했다. 순손실 역시 16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10월 인수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이 반영된 점과 자체 개발 백신의 매출 증가가 매출 확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IDT바이오로지카는 인수 이후 3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이 늘고 있으며, 북반구 출하 준비도 진행 중이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2분기 중반부터 납품을 시작해 3분기부터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국내 공급을 시작한 사노피 유통 제품 6가 혼합백신 '헥사심'과 영아용 RSV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도 실적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연구개발(R&D) 투자도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을 집행한 데 이어 올해는 더욱 늘릴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반기 독감백신과 RSV 예방항체주사 등 계절성 제품의 수요 증가, IDT의 CDMO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외형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2025-07-31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손실 4,176억…순손실도 확대, SK온 첫 흑자

SK이노베이션이 유가와 환율 하락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2분기 적자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1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확대된 수치다. 매출은 19조3,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순손실은 1조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 부문은 매출 11조1,187억원, 영업손실 4,66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전환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졌고, 유가와 환율 하락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5,026억원 감소했다.
반면 배터리 사업에서는 북미 공장 가동률 확대와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배터리 부문 매출은 2조1,077억원, 영업손실은 6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2,330억원 줄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을 합친 SK온 통합법인은 합병 이후 첫 분기 흑자 60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전 분기 대비 60% 증가한 2,734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2분기 배터리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약 37% 늘었으며, 미국 판매량은 70%, 유럽 판매량은 약 30%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의 생산·판매 축소가 직접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을 활용해 다양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3분기에는 여름철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현상으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사업은 폴리에스터 비수기 진입과 벤젠 공급 증가로 인해 스프레드 개선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윤활유사업은 휴가철과 허리케인 대비 재고 비축 등으로 수요가 늘어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된다. 석유개발사업에서는 지난 5월 베트남 15-1/05 광구에서 추가 원유 부존이 확인됐으며, 15-2/17 광구에서는 3분기부터 평가정 3공 시추를 통해 사업성 평가가 이어질 예정이다.
하반기 배터리 사업은 미국 시장에서 관세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고객사들의 재고 운용이 보수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SK온은 미국 현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대응도 준비 중이며, 미국에서 다수 고객과 GWh 규모의 공급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미국 현지 생산도 계획 중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주요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맞춰 공장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이사회에서 SK온과 SK엔무브 합병, 대규모 자본 확충을 결의하고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는 SK온의 재무적 투자자 지분 매입과 관련해 "현금 지급이 상당 부분"이라며, "차액에 대해서는 투자자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불확실한 대외 변수에 민첩하게 대응하도록 사업 재편 실행력을 높여 수익성과 성장성을 지속 확보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2025-07-31
한화투자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 2만6천원으로 하향…투자의견 '보류'

한화투자증권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류'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2만7천원에서 2만6천원으로 낮췄다.
이용욱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2분기에 53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늘었으나,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1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객사 출하량은 유지되고 있지만, 미국 정부예산 조정법안(OBBB) 통과 이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낮아진 판매가격으로 인해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전날 3천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에 대해, 동종업체에 비해 재무구조는 안정적이지만 대규모 적자와 전방 산업 부진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인한 지분 희석보다 흑자 전환 시점이 불투명한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앞으로 고객사 다변화와 유럽·미국의 탈중국 전략에 따른 판가 합의가 원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고객사 확대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2025-07-31
SK AX, 국내 제조기업 겨냥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서비스' 출시…EU 규제 선제 대응

SK AX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EU는 지난해 7월부터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와 탄소배출량 등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제품여권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이로 인해 배터리, 철강, 섬유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에서는 데이터 설계, 연계, 보호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SK AX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EU의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민감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국산 분산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SK그룹 내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단위 디지털제품여권 데이터 설계, 민감 정보 보호 체계, 국제 표준 정합성 확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혁 글로벌 사업부문장은 "EU 디지털제품여권과 기업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 등 글로벌 규제가 본격화된 지금, 제조기업이 대응하지 않으면 공급망에서 배제되고 시장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SK AX는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국내 제조기업의 EU 규제 대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 2025-07-30
SK온·SK엔무브 합병 결정…SK온, 부채비율 251% 재무구조 개선 기대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인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SK온의 재무구조 개선과 기술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SK온, SK엔무브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의결했다. 합병 방식은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하는 형태로, 합병 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SK온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대규모 설비투자와 원재료 구매로 인해 재무 부담이 커졌다. 지난해 SK온은 1조1,2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251%에 달했다. SK이노베이션의 부채도 SK온 출범 전 23조396억원에서 2024년 말 70조8,81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반면 SK엔무브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 1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그룹 내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해왔다. 합병을 통해 SK온은 올해 자본 1조7,000억원, EBITDA 8,000억원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예상된다. SK엔무브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윤활유를 공급하고, 차량용 냉매와 냉난방공조 등 전기차 특화 열관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액침냉각 기술은 SK온의 전기차 배터리와 ESS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SK온은 셀투팩(CTP) 기술과 액침냉각 기술을 결합해 배터리 시스템의 열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2,000억원 이상의 추가 EBITDA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K온은 2030년 EBITDA 10조원 이상, 부채비율 100% 미만 달성을 전략 목표로 제시했다.
합병 결정에는 상법 개정 등 시장 환경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SK이노베이션은 2026년 예정됐던 SK온의 IPO 계획을 철회하고, 합병법인의 IPO도 당분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두 회사는 전기화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자회사로, 양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 시너지를 창출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지속적인 리밸런싱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본 확충도 추진한다. 제3자 유상증자 2조원, 영구채 발행 7,000억원, SK온의 제3자 유상증자 2조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유상증자 3,000억원 등 총 5조원의 자본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연말까지 3조원을 추가해 올해 총 8조원의 자본을 마련할 방침이다. SK㈜는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에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1조6,000억원의 제3자 유상증자에 대해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한다.
SK㈜ 관계자는 "이번 자본 확충은 단기적으로 SK이노베이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주사 기업가치의 하락을 방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SK이노베이션의 수익 턴어라운드에 따른 지주사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본 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 2025-06-30
SK플래닛·위메이드, 전략적 파트너십 종료…전환사채 222억 조기 상환·지분 정리

SK플래닛과 위메이드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종료하고 각자의 주요 사업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SK플래닛이 보유하고 있던 약 222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만기 이전에 상환했다. 이 전환사채의 원래 만기일은 2028년 9월 22일이었다. 동시에 SK플래닛은 위메이드와 자회사 전기아이피가 가지고 있던 자사 지분 약 12.39%를 자사주로 매입해, 위메이드와 전기아이피의 SK플래닛 지분 정리가 마무리됐다.
양사는 2023년 9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상호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SK플래닛은 위메이드가 발행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취득하고, 위메이드 최대 주주인 박관호 의장의 지분 약 1.27%도 인수했다. 반면, 위메이드와 전기아이피는 SK스퀘어로부터 SK플래닛 지분 약 12.39%를 확보했다.
SK플래닛이 보유한 위메이드 보통주 약 1.27%는 아직 처분되지 않았으며, 향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매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전환사채 조기 상환은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에 따른 것이 아니며, 위메이드 자회사 위믹스의 가상화폐 지갑 해킹 등 최근 이슈도 풋옵션 발동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양사는 별도 합의를 통해 조기 상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앞으로 OK캐쉬백 사업 강화에 집중한다. SK스퀘어는 운영개선을 통한 포트폴리오 수익성 제고와 비핵심 사업 유동화 전략을 추진 중이며, SK플래닛도 이에 맞춰 사업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올해 1분기 신규 멤버십 '오키클럽'은 4개월 만에 3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지난달 OK캐쉬백 앱을 전면 개편했다. 하반기에는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미드나잇워커스',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 2025-05-30
최태원 회장 "한일 공동 LNG 구매·수소기술·HBM 협력 강화"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구매할 경우 거래 규모 확대와 가격 협상력 증대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와 반도체 소재를 양국 협력의 주요 분야로 제시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과 에너지 저장시설의 공동 활용이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변화와 관련해 "경쟁의 규칙이 바뀌었다"며, 한일 경제공동체 구축을 통해 비용 절감과 국제 경쟁력 향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는 SK하이닉스가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에 있어 일본 기업의 장비 및 소재 분야 강점에 기대를 표했다. 그는 한일 반도체 기업 간 생태계 통합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간접 출자한 일본 낸드플래시 생산업체 키옥시아홀딩스와 관련해 단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전략적 접근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인터뷰는 닛케이 포럼 참석차 도쿄를 방문한 최 회장과 지난 29일 진행됐다.
● 2025-05-30
SK하이닉스 노조, 내년 임금 8.25% 인상 요구…PS·연봉상한도 개선안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협상에서 8%대 인상안을 제시하며 사측과 교섭을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와 회사 측은 지난 28일 이천캠퍼스에서 2025년 1차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임금 8.25% 인상, 연봉 상한선 상향, 차량 유지비 및 유류비 등 통상임금 확대, 인사평가 개선에 따른 업적금 800% 보장, 초과이익분배금(PS) 배분율 상향 및 상한 폐지 등을 요구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에 따라 지급해왔다. 지난해 회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바탕으로 23조4천6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연초에는 PS 1천%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천500%의 성과급과 자사주 30주를 구성원에게 지급했다.
노조는 임금교섭안에 대해 "과거에는 외부 요인에 의해 임금 인상이 결정됐지만, 이제는 구성원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금교섭안은 경영 실적과 구성원 희망을 반영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대내외 경영 환경과 보상 경쟁력,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PS 지급 기준 개선에 대해서는 다양한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임금 교섭 과정에서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복수노조 체제로,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이천·청주공장 전임직 노조가 각각 임금 협상을 진행한다. 지난해 노사는 5.7% 임금 인상률에 합의했으며, 당시 노조는 8%대 인상을 요구했으나 2022년(5.5%)과 2023년(4.5%)보다 소폭 높은 수준에서 타결됐다. 지난해 임금교섭은 7조원 이상의 적자 이후 실적 개선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뤄졌다.
현재 노사는 임금 인상률과 PS 지급 기준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 2025-05-29
SK에어플러스, 1조원 규모 자산 유동화 추진…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장 자금 확보 나선다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SK에어플러스가 일부 산업용 가스 제조 설비 등 자산을 활용한 유동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에어플러스는 신규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가스 제조 설비 등 비핵심 자산에 대한 투자 유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모펀드 등 외부 투자자가 설비에 투자하고, SK에어플러스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을 이어가며 배당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자산 유동화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K에어플러스는 최근 SK에코플랜트에 편입됐으며, 이천, 청주, 구미, 울산, 영주 등지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의료업계 등이다. 최근 실적 호조로 여러 사모펀드가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된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공장 설립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SK에어플러스 관계자는 자산 매각설에 대해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자본 확충 방안을 검토 중일 뿐"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 2025-04-30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손실 446억, 적자 전환…2분기 흑자전환 기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배터리 부문 적자와 국제유가 하락, 정제마진 약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E&S 합병 효과로 10분기 만에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247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된 수치다. 매출은 21조1,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해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1,256억원으로 확대됐다.
사업별로는 석유 부문이 11조9,181억원의 매출과 36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OPEC+ 감산 완화 등으로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061억원 줄었다. 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PX)과 올레핀 계열 시황 악화로 2조4,770억원의 매출과 1,1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윤활유와 석유개발 부문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매출 1조6,054억원, 영업손실 2,993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보다 적자폭이 601억원 줄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생산 확대와 완성차 공장 가동률 개선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는 1,70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약 110% 늘었다. 소재 사업은 판매 물량 증가로 영업손익이 193억원 개선됐다.
E&S 부문은 3조7,521억원의 매출과 1,9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도시가스 판매량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789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합병한 E&S의 실적이 이번 분기 처음으로 온전히 반영됐다.
2분기에는 정제마진 회복과 북미 지역 배터리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사 8곳의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19조4,731억원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도 주목되고 있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EV 및 EV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쳐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기존 배터리 공장 가동과 당사 배터리가 탑재되는 차량의 미국 내 생산이 경쟁사 대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관세로 인한 단기적인 코스트 임팩트는 발생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원재료 조달의 미국 현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음극재는 중국 외 지역에서의 조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시설투자(캐펙스)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서건기 재무본부장은 "현금흐름과 부채비율을 개선하는 다양한 옵션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캐펙스 규모는 전년 대비 현저히 감소했으며, 올해 준공 예정인 SK온의 북미 포드 및 현대자동차 조인트벤처(JV)가 완공되면 캐펙스 집행 규모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축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2025-04-30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손실 446억…1년 만에 적자전환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4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천247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한 수치다.
이번 분기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07억원을 115.8% 초과했다. 매출은 21조1천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순손실은 1천256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더 커졌다.
향후 계획이나 추가적인 논의 내용은 공시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 2025-04-30
SK아이이테크놀로지 1분기 영업손실 696억원…매출 26% ↑, 순손실 축소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4억원 영업손실과 비슷한 수준이다. 매출은 5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7% 증가했다. 순손실은 216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10% 늘었으나, 일부 물량의 선적 지연으로 매출 인식이 이연돼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SKIET는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 판매 확대와 폴란드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2월에는 해외 고객사와 2,900억원 규모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는 글로벌 고객사의 북미 프로젝트에 납품할 분리막 원단 공급을 시작했다.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SKIET는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모든 배터리 폼팩터에 적용할 수 있는 분리막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복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신규 공급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미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방안으로 기존 생산 설비 인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IET는 기술, 원가, 품질 등 분리막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기반을 넓히고,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 2025-03-31
SK에코플랜트, 영업이익 49%↑…매출 9.3조ㆍ부채비율 하락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31일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매출은 9조3,176억원으로 8.2% 늘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 등 지난해 새로 자회사로 편입된 기업들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나타났다. 반도체 및 연료전지 사업에서 신규 매출이 늘었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 역시 매출 확대와 프로젝트 원가율 개선, 그리고 4분기부터 추가된 자회사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채비율도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251%였던 부채비율은 연말 기준 233%로 낮아졌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 SK그룹의 리밸런싱 전략과 첨단산업 성장에 맞춰 반도체 설비 구축, 반도체 모듈 제조·유통, 가스공급, 메모리 재활용 등 반도체 종합서비스 역량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에 디벨로퍼 역할까지 수행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연료전지 발전 적용 등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2025-03-31
SK디스커버리·계열사, 안동 산불 피해 주민 지원 5억 기부

SK디스커버리는 안동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산하 계열사들과 함께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SK디스커버리 산하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가스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생필품 제공과 주거 환경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동 지역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의 생산 공장이 위치해 있어, 이들 기업의 주요 사업 거점으로 꼽힌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산불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26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 2025-03-31
이송만 부사장 "AI 전문가 양성, 올해 중점 과제"…SK하이닉스 인재 육성 박차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AI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송만 SK하이닉스 SKMS&Growth 부사장은 최근 뉴스룸 인터뷰에서 올해 AI 역량 강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 AI 전문가 양성 및 활용 체계 확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27년간 SK그룹에서 인재 육성과 경영체계(SKMS) 확산을 담당해왔으며, 2022년부터 SK하이닉스에서 구성원 성장과 인적자원개발(HRD)을 총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RD 분야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문가 육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회사는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원칙 아래, 전사적 차원에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SKMS 내재화, 선제적 역량 강화, 기술 혁신 지원, SKHU 5.0 고도화,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등을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성원들이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만족할 만한 전문성과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부사장은 구성원들의 성장 의지와 욕구를 높이 평가하며, 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난 다운턴 극복은 구성원의 노력과 SKMS 철학이 결합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AI 전문가 양성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2025-03-31
SK케미칼, 유러피안 코팅 쇼 첫 참가…친환경 '스카이본·에코트리온' 등 주력 솔루션 공개

SK케미칼이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유러피안 코팅 쇼(ECS)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해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ECS는 코팅과 페인트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전시회로, 첨가제, 접착제, 원료, 건축 화학 중간체 등 다양한 소재와 기술이 소개된다. 올해 행사에는 1천여 개 업체와 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여했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책임 있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설루션'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스카이본, 스카이씨에이치디엠, 에코트리온 등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스카이본은 환경 호르몬인 BPA가 없는 폴리에스터 수지로, 식품 접촉용과 캔 코팅 분야에서 에폭시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스카이씨에이치디엠은 코팅 접착용 폴리에스터 레진에 적용돼 BPA 검출 우려 없이 내화학성과 내열성, UV 저항성을 높인다. 에코트리온은 100% 식물 기반 폴리올로, 스판덱스와 폴리우레탄 등 유연성이 필요한 소재의 원료로 사용되며, 석유 기반 제품보다 뛰어난 탄성과 내마모성을 제공한다.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외에도 코팅과 접착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사의 솔루션을 소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데 이번 참가의 목적을 두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유럽 지역에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산업별로 지속가능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회사의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설루션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유럽 내 코팅·페인트 시장을 겨냥한 제품과 기술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업家ㅣ기업가] SK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