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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家]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② ∣ “협력사도 한화 식구, 지역사회도 한화의 터전”...‘함께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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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家]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② ∣ “협력사도 한화 식구, 지역사회도 한화의 터전”...‘함께 멀리’
Kim Seung-youn, Chairman of Hanwha Group

▷ 출생: 1952년 2월7일
▷ 자녀: 김동관. 김동원. 김동선
▷ 부모: 김종희. 강태영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3.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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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17
 김승연 회장, 북일학원 퇴직 교사 초청 만찬…교육 중요성 강조

퇴직교사 초청 만찬 참석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그룹 제공]
퇴직교사 초청 만찬 참석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북일학원 퇴직 교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마련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북일학원 퇴직 교사 37명을 비롯해 전·현직 교사 43명과 함께 만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북일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학교의 발전에 기여한 교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 앞서 김 회장은 "북일의 초석을 다진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미래 비전과 가르침은 북일 인재들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선생님들께 기쁨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날 퇴직 교사들은 김 회장에게 직접 쓴 붓글씨 액자와 호두과자를 선물했다. 북일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의 초석이라는 선대 김종희 회장의 정신을 계승한 것"이라며, 김승연 회장의 인재 양성 의지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1981년부터 2014년까지 북일학원 제2대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북일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재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 2026-04-05
 김승연 회장, 북일고 50주년 행사 참석…재학생에 '리더 성장' 격려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참석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그룹 제공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참석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북일고등학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천안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 교직원, 동문, 학교 관계자 등 1천300여 명이 함께했다. 김 회장은 이날 북일학원 설립자인 고 김종희 회장의 동상을 찾아 참배한 뒤, 기념 방명록에 북일고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남겼다.

북일고는 1976년 한화그룹 창업자 김종희 회장이 "학교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의 근본적 초석이 된다"며 무제한 장학금을 기부해 설립됐다. 김승연 회장은 1981년부터 2014년까지 북일학원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선배들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재학생들이 미래를 이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현암께서 만들고 키우신 그 숭고한 '불꽃'이 지금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방명록에는 "국가 인재 양성의 뜻을 이어온 50주년을 기념하며 배움과 성장의 열정이 가득한 북일 100년의 미래를 만들자"고 적었다.


● 2026-03-20
 “연봉 248억” 회장님...매달 건보료만 수천만원, 국민연금은 31만원대 ‘상한선’

건강보험료 (PG)
건강보험료 (PG)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의 수백억 원대 보수 내역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이들이 실제로 부담하는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보험료 규모와 구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상한액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초고소득자들의 사회보험료 부담도 함께 늘어나는 모양새다.

20일 주요 기업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금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인물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다.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한화, 한화비전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248억4천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같은 초고액 연봉자들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는 올해부터 더 늘어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직장인이 급여에서 부담하는 보수월액 건강보험료 상한액은 종전 월 450만4천170원에서 459만1천740원으로 인상됐다.

건강보험료 부과 방식에서 주목할 점은, 소득이 발생하는 회사마다 각각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원칙이다. 여러 회사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보수를 받는 재벌 총수들은 각 회사 급여에 대해 별도로 건강보험료를 납부한다. 한 회사에서 받는 연봉이 약 13억2천만 원을 넘으면 그 회사에서만 매달 상한액인 459만1천740원을 내게 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 제공]

이를 김승연 회장 사례에 대입하면 부담 규모가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김 회장이 보수를 받는 5개 계열사 모두에서 상한액 기준을 초과하는 급여를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회사별로 매달 459만1천740원씩 총 5회 납부하게 된다. 이 경우 한 달 건강보험료만 약 2천295만 원에 달하며, 연간으로는 2억7천만 원이 훌쩍 넘는다.

여기에 급여 외에 이자·배당 등 기타 소득이 높은 경우 별도로 부과되는 ‘소득월액 보험료’ 상한액도 올해 459만1천740원으로 인상돼, 이 부분까지 합산하면 고액 자산가의 월간 건강보험료 고지서는 더 커질 수 있다. 건강보험은 이처럼 고소득자의 부담 능력을 반영해 다층적으로 보험료를 부과하는 구조다.

반면 국민연금은 건강보험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민연금 역시 상한선이 존재하지만, 여러 회사에서 보수를 받더라도 모든 소득을 합산해 한 번만 상한액을 적용한다. 회사마다 중복 부과되는 건강보험과 달리, 국민연금은 직장가입자의 전체 소득을 기준으로 단일 상한액을 매기는 셈이다.

국민연금 보험료 상한액도 올해 조정이 예고돼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년 7월부터 적용할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기존 637만 원에서 659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최근 3년간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 변동률 3.4%를 반영한 결과다.

연금개혁으로 보험료율이 9.5%로 인상된 상황에서, 기준소득월액 상한이 659만 원으로 높아지면 월 소득 659만 원 이상 고소득 가입자의 총 국민연금 보험료는 기존 57만3천300원에서 62만6천50원으로 5만2천750원 늘어난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보험료를 절반씩 부담하기 때문에, 재계 총수 등 고소득 근로자가 실제로 내는 국민연금 보험료 상한액은 매달 31만3천25원이다.

이 같은 구조 때문에 연봉이 수백억 원에 이르는 총수라 하더라도 국민연금으로 매달 내는 개인 부담금은 30만 원대에 머문다. 다만 상한액 상향과 함께 소득대체율이 기존 41.5%에서 43%로 올라가면서, 더 많은 보험료를 납부하는 만큼 향후 수령하는 연금의 실질 가치도 다소 높아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상한액 조정이 가입자의 실제 소득 변화를 제도에 반영해 연금·보험의 실질 가치를 유지하고, 고소득·저소득 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한다. 


● 2026-03-18
 김승연, 계열사 5곳서 248억 수령…연봉 1년 새 77.7% 급증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 5곳에서 받은 보수 총액이 248억4천100만원에 이르며 1년 새 8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80억9천600만원을 받아 전년보다 보수가 줄었다.

18일 공시된 ㈜한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에서 50억4천만원을 수령했다.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0억4천만원, 한화시스템 50억4천만원, 한화솔루션 50억4천100만원, 한화비전 46억8천만원을 더해 총 248억4천1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 전체 보수 139억8천만원과 비교해 77.7% 늘어난 수준이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그룹 전반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인수·합병(M&A) 등 신사업 관련 자문,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지원 등에 집중한 데 따른 보수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해 총 80억9천600만원을 수령했다.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각각 26억9천만원, 한화솔루션에서 27억1천600만원을 받았으며, 전년 대비 보수 규모는 12% 감소했다.


● 2026-03-01
 한화, “중동 임직원·가족 안전 최우선”…이라크 등 전 지역 비상 관리 돌입

한화, 중동지역 임직원과 가족 안전 확보에 최선[한화그룹 제공]
한화, 중동지역 임직원과 가족 안전 확보에 최선[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그룹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자 현지에 파견된 임직원과 가족 보호를 위한 비상 관리 체계에 돌입했다.

한화그룹은 1일 배포한 보도 참고 자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및 이란과 중동 국가들의 반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동 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출장자, 가족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등지에서 방위산업, 금융, 기계 분야 수출과 현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라크에서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지역 체류 인원은 임직원 123명, 가족을 포함해 총 172명에 이른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중동 지역 상황과 관련해 “무엇보다 중동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회사는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계열사별로 현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과 가족들의 이동 상황과 안전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보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과 보고 체계도 점검 중이다.


● 2026-02-10
 한화, 설 앞두고 협력사에 1천790억 ‘현금 지원’…“협력사 근로자도 한화의 식구”

한화[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에 지급할 대금 1천790억원을 앞당겨 풀며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물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45억원, 한화오션 553억원, 한화 건설부문 117억원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집행된다. 그룹은 설과 추석 등 명절마다 협력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왔으며, 지난해 설에도 1천700억원 규모를 미리 지급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고, 시중에 자금이 원활히 돌도록 해 경기 선순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소 협력사 입장에선 인건비·원자재 대금 등 명절 전후로 집중되는 지출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협력사의 근로자도 한화의 식구이고, 지역사회도 한화의 사업 터전”이라며 그룹의 상생 경영 원칙인 ‘함께 멀리’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대금 조기 집행도 이러한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들은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병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창원·여수·보은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 역시 거제·울산·여수 사업장에서 지역 주민, 고객사 임직원과 가족 등이 함께하는 명절 음식 나눔 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대금 조기 집행과 더불어 계열사별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을 통해 협력사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2026-01-14
 한화그룹, 김동선 주도 신설법인으로 경영 독립 가속화

김동선 부사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동선 부사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그룹의 김동선 부사장이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통해 독립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며 경영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방위산업과 에너지 중심의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사업을 아우르는 신설법인으로의 인적분할을 결정하면서 김 부사장이 주도해온 유통, 서비스,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삼각 편대'가 형성될 예정이다.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스마트 F&B,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스마트 로지스틱스 등 3대 핵심 영역을 갖추게 된다. 이 신설법인은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의 테크 부문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의 라이프 부문 계열사를 포함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그동안 맡아온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역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과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화 관계자는 "각 사의 전문성과 경영 효율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부사장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며, 유통, 서비스, 기계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인적분할로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 구도도 더욱 명확해졌다. 김 부사장은 최근 삼형제가 소유한 한화에너지의 보유 지분 중 15%를 처분하여 약 8천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며 사업 확장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이러한 변화는 한화그룹의 주력 분야인 방산과 조선해양 외에도 유통, 서비스 등 비주력 분야의 중요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적 분할 절차는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 2026-01-14
 한화그룹, 3형제 계열분리 가속화…김동관 부회장 승계 구도 확립

김동관 부회장과 한화시스템 찾은 김승연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동관 부회장과 한화시스템 찾은 김승연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그룹의 3세대 경영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는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부문이 속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이 포함된 신설법인으로 인적 분할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3형제 중 김동관 부회장이 그룹 승계 구도를 확립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적 분할은 ㈜한화 이사회에서 의결된 것으로, 방산 및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테크 및 라이프 계열사는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 속하게 된다.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맡은 방산·조선·에너지와 2남 김동원 사장이 담당하는 금융 부문은 그룹의 모체인 ㈜한화에 남고, 3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테크·라이프 부문은 분리되는 구조다.

한화그룹은 이번 조치가 복합기업 할인으로 인한 기업 저평가를 해소하고 각 사업군에 맞는 경영전략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3형제 간 사업 구분이 확실해지면서 계열 분리가 가속화되고, 김동관 부회장의 승계 구도가 명확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에너지 지분 50%를 보유, 그룹 내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각각 5%, 15%의 한화에너지 지분을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했으며, 이는 김동관 부회장의 그룹 승계를 위한 전초전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한화에너지는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지분 22.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회사로 평가된다. 김동관 부회장은 이번 인적 분할을 통해 ㈜한화에 대한 장악력을 더욱 강화하며 승계 구도를 확고히 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새해 첫 현장 방문으로 김동관 부회장이 관할하는 방산업체 한화시스템을 찾아 김 부회장과 함께 우주 개척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한화그룹은 한화에너지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며, ㈜한화와 한화에너지 간 합병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이는 김동관 부회장이 그룹 수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최종 시나리오로 해석된다. 다만, ㈜한화는 금융 부문의 추가 분할 및 한화에너지와의 합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한화그룹이 승계를 위한 밑그림을 실행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새로운 수장으로 김동관 부회장이 유력해지는 만큼 재계의 세대 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 2026-01-08
한화, 우주로의 도전…김승연 회장 "어려워도 가야 할 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방문[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방문[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방문[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방문[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우주산업을 향한 한화의 열망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새해 첫 현장 행보로, 김 회장은 국내 최대 민간 위성 생산 허브인 이곳에서 한화의 미래를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는 축구장 4개 크기의 부지에 위치하며,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김 회장은 진공상태와 극저온, 극고온 환경을 모사한 우주환경 시험장을 둘러보며 위성 개발 및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 "우리가 직접 우리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꿈은 이제 현실이 됐다"며, 김 회장은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 한화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화그룹의 우주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도 동행했다. 김 부회장은 "누군가는 반드시 우주로 가야 한다면, 한화가 그 책임을 다하겠다"며, 우주산업 전반을 지휘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통해 한화의 우주사업 확장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으로 이어졌고,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 분야 개척으로 확장되고 있다.

김 회장은 방명록에 "제주우주센터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는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섭시다"라고 적으며, 한화의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우주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자에게만 길을 내어준다"며,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도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개발, 생산, 발사, 관제 및 AI 위성 영상분석 서비스까지 전방위적인 위성 산업 밸류체인을 제주우주센터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3년 1m급 해상도 SAR 위성 발사에 성공한 이후, 50cm와 25cm급 해상도 위성을 개발 중이며, 초저궤도에서 15cm급 물체의 영상 촬영이 가능한 VLEO UHR SAR 위성도 개발 중이다.

김 회장은 방문 후 직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의 선물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김 회장에게 새해 인사를 담은 카드를 전하며, 한화의 미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화그룹은 이번 제주우주센터 방문을 통해, 국내 민간 우주산업의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우주를 향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 2026-01-02
한화 김승연 회장, "미래 기술로 100년 앞서 나가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방산 분야에서의 미래 선도 기술 확보와 한미 조선 분야 협력 실행을 올해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상생 경영과 안전 최우선 원칙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한화는 '마스가'로 상징되는 한미 산업 협력을 주도하며 방산·조선 분야의 국가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산업과 사회의 필수 동력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책임과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의 경쟁 심화 상황을 언급하며, "AI와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기술을 보유해야 50년, 100년을 영속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한 "모든 사업 분야에서 신뢰받는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마스가는 미국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온전히 한화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관계의 핵심 동반자로서 군함,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을 통해 양국 조선업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는 한화오션 협력사 근로자의 성과급을 직영 근로자와 같은 비율로 맞추기로 한 사례를 언급하며, '함께 멀리' 원칙에 기반한 상생 경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안전 최우선의 원칙을 언급하며 "성과가 생명을 대신할 수 없고, 안전은 지속 가능한 한화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생명을 지킨다는 각오로 실효성 있는 안전 기준을 현장에 정착시키자"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한화는 꿈꾸던 미래를 현재로 만들어 우주에 진출했고, 글로벌 방산의 키 플레이어가 됐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헌신한 임직원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러한 노력과 도전을 통해 한화가 앞으로도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을 확보하며, 전 세계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2025-12-16
'1.1조' 한화에너지 지분 매각…김동원·김동선의 전략적 선택

현암 김종희 탄생 100주년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현암 김종희 탄생 100주년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현암 김종희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왼쪽부터),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2022.11.11 [한화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가 한화에너지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한화에 따르면, 김동원 부사장은 한화에너지 지분 약 5%를, 김동선 부사장은 15%를 한투PE 등 컨소시엄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한화에너지의 지분 구조는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50%, 김동원 부사장이 약 20%, 김동선 부사장이 10%, 재무적 투자자가 약 20%로 재편될 예정이다. 거래 대금은 약 1조 1천억 원으로, 이는 증여세 납부와 신규 사업 투자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한화에너지가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마련하게 됐으며, 재무적 안정성과 신용도 제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은 앞서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지분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한 바 있다. 김동관 부회장이 이번 지분 매각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그의 그룹 후계자 지위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는 김동관 부회장이 향후 그룹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려 있다.

한화에너지는 ㈜한화의 지분 22.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더욱 강화된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총수家∣총수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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