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스페이스X(SPCX)가 미국 증시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의 수익성뿐 아니라 스타십 개발비와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상장 이후 주가를 뒷받침할 성장 전망에 집중되고 있다.
스페이스X 투자자 안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월 12일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과 나스닥 텍사스에서 ‘SPCX’라는 종목명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는 주당 135달러였으며 클래스A 보통주 5억5555만5555주를 발행했다.
스페이스X는 초과배정 물량까지 포함해 총 6억3888만8888주를 발행했다. 회사가 공식 발표한 공모 조달액은 약 857억달러다.
로이터통신은 스페이스X가 현지시간 8월 4일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약 70억달러의 매출과 15억5000만달러 수준의 손실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이 집계한 예상치는 이와 다소 차이가 있다. AP통신은 6월 말 종료된 분기에 스페이스X가 약 19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망 기관과 회계 기준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첫 번째 확인 대상은 스타링크다.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 위성망을 이용해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페이스X 공식 홈페이지는 스타링크를 스트리밍과 영상통화, 온라인 게임 등을 지원하는 저궤도 위성 기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로 소개한다.
시장에서는 스타링크가 스페이스X의 주요 현금 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이번 실적에서 스타링크 수익성과 우주·인공지능 사업 투자비를 감당할 현금 창출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부 보도에 나온 스타링크의 분기 영업이익 11억9000만달러와 시장 예상치 14억2000만달러는 실적 발표 전 추정치다. 회사가 사업부별 영업이익을 실제로 어떻게 공시하는지 확인한 뒤 확정 실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두 번째 확인 대상은 스타십의 개발 일정과 투자 규모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우주선과 슈퍼헤비 추진체를 승무원과 화물을 지구 궤도, 달과 화성 등에 운송하기 위한 완전 재사용 운송체계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7월 24일 스타십의 13번째 시험비행 관련 자료가 게시됐다.
스타십은 아직 시험과 개발이 진행 중인 사업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험비행 성공 여부뿐 아니라 상용 임무를 언제 시작할 수 있는지, 그때까지 어느 정도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지가 중요하다.
머니투데이는 스페이스X가 1분기 우주 발사 사업에 11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금액의 정확한 회계상 성격과 스타십에 직접 투입된 비중은 회사 실적자료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세 번째 확인 대상은 인공지능 사업에 들어가는 자금이다.
로이터통신은 스페이스X 첫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인공지능 투자비 증가를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링크에서 발생한 현금이 로켓 개발과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에 어느 정도 사용되는지에 따라 회사 전체 잉여현금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발생하더라도 설비와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 등에 더 많은 자금이 투입되면 잉여현금흐름은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 반대로 스타링크의 현금 창출이 투자 규모를 웃돌면 추가 자금조달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도 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6월 상장 이후 기록한 고점에서 약 43% 하락한 114달러대까지 내려왔다. 옵션시장에서는 실적 발표를 전후해 큰 폭의 주가 변동 가능성이 반영됐다.
보호예수 해제도 주가 변수다. 로이터통신은 오는 8월 6일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내부자와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이 거래 가능 물량으로 풀릴 수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상장 직후 대규모 채권 발행에도 나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월 만기와 금리가 다른 선순위 무담보채권을 총 250억달러 규모로 발행했다. 만기는 2031년부터 2056년까지이며 표면금리는 연 5.350%에서 6.650%로 정해졌다.
기업공개를 통해 약 857억달러를 조달한 뒤 추가로 채권까지 발행했다는 점은 스페이스X가 스타십과 위성망, 인공지능 사업 확장을 위해 상당한 자본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스타링크 가입자와 매출 증가율, 사업부 영업이익률, 스타십 개발비와 상용화 일정, 인공지능 관련 자본지출, 전체 영업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을 함께 봐야 한다.
스페이스X의 첫 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시장에 나온 스타링크 영업이익과 회사 전체 매출·손실 수치는 대부분 전망치다. 회사가 공식 실적자료를 내놓은 뒤 예상치와 확정 수치를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과 스타링크의 현금 창출력이 스타십과 인공지능 투자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가 첫 실적 발표의 핵심이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기사에 포함된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