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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니스
[기업家] SK그룹 ⑱ㅣ하이닉스 신용등급 ‘A등급대’ 도약…배터리·바이오까지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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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家] SK그룹 ⑱ㅣ하이닉스 신용등급 ‘A등급대’ 도약…배터리·바이오까지 사업 확장
▷ 설립 1953년 4월 8일
▷ 창업주 최종건
▷ 회장 최태원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8.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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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8-04
무디스, SK하이닉스 신용등급 'A3'로↑…2012년 SK 편입 후 첫 A등급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60조5천426억원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60조5천426억원 (사진=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처음으로 A등급대로 상향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채권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한 단계 올렸으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가 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무디스에서 A등급대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중에서는 무디스가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A등급을 부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각각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S&P는 '긍정적', 피치는 '안정적' 등급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앞으로 12∼18개월 동안 높은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재무구조와 재무유연성이 더욱 강화돼 반도체 업황 하강 국면에서도 상당한 완충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AI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등 첨단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업체들이 AI 관련 메모리 제품에 생산능력을 집중하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 증가가 제한되고, 이에 따라 메모리 시장 가격 환경도 우호적으로 조성될 것으로 봤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지난해 약 65조원에서 올해 약 274조원, 내년에는 약 374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영업현금흐름이 투자 지출과 주주환원 규모를 크게 상회해 순현금 규모도 향후 12∼18개월 동안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 추산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조정 순현금은 지난해 말 약 10조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약 67조원으로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순현금 100조원 이상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대규모 순현금은 늘어나는 투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당한 재무적 유연성과 메모리 산업의 높은 경기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완충력을 제공한다"고 무디스는 평가했다. 또한 SK하이닉스가 AI용 HBM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견조한 재무구조와 보수적인 재무정책도 신용도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무디스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높은 경기 변동성, 중국 메모리 업체 등과의 경쟁 심화,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 필요성 등을 부담 요인으로 지적했다.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충분한 순현금을 유지할 경우 추가 등급 상향이 가능하지만, 수익성 악화나 공격적 투자·주주환원, 기술 전환 지연 등으로 재무구조나 시장 지위가 훼손될 경우 등급 하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신용평가 3사인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SK하이닉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2026-08-03
SK㈜, 중간배당 보통·우선주 1,500원 결정…총 826억원 규모

SK서린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SK서린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SK㈜가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각각 15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3%, 우선주 0.5%다. 배당금 총액은 약 826억5935만원으로 집계됐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18일이며, 배당금 지급일은 31일이다.

SK㈜는 2018년 중간배당을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9년 연속 중간배당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연간 배당금은 기말 배당금 6500원과 중간배당금 1500원을 합쳐 주당 총 8000원이었다. 이는 전년 7000원보다 14% 늘어난 수치로, SK㈜는 세법상 고배당 기업에 해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과세 대신 분리과세 혜택을 적용받았다.

SK㈜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한 재무건전성 개선이 책임경영 강화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순차입금은 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8조1000억원에서 8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79.0%에서 69.5%로 낮아졌다.

한편, SK㈜는 말레이시아 합작법인 '쏘카 모빌리티 말레이시아'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 87억600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중간배당은 일관성 있는 책임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다지고 주주가치를 투명하게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그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2026-08-02
SK팜테코, 세종에 1만2600㎡ 펩타이드 신공장 준공…내년 가동 본격화

SK팜테코 (사진=연합뉴스)
SK팜테코 (사진=연합뉴스)

SK팜테코가 세종시에 신규 펩타이드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SK팜테코의 자회사 SK바이오텍은 최근 세종 신공장에 대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 공장은 SK팜테코가 한국에 설립한 다섯 번째 생산 시설로, 약 1만2600㎡ 규모다. SK팜테코는 2024년 2억6000만 달러(약 3760억원)를 투자해 세종시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는 8개의 생산 트레인을 갖추고, 연간 수십t 규모의 펩타이드 생산 능력과 첨단 연구개발(R&D)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신공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비만과 당뇨 치료제에 필요한 고품질 펩타이드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짧게 연결된 물질로, 인체 내 신호 전달에 관여한다. 인공적으로 합성해 치료제로 개발된 펩타이드 의약품 중에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이 있다. 국내에서는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치료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2026-08-02
SK온, 2분기 영업이익 8,218억 '흑자 전환'…창사 후 첫 연간 흑자 기대

SK온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SK온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SK온이 올해 상반기 47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분기에 8218억원의 흑자를 냈다. 1분기 3492억원 적자에서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업계는 SK온이 이번 분기에 약 1조원 규모의 고객사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에서는 2분기 2000억원대 적자가 예상됐으나, 아시아 지역 판매 증가와 미국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확대 등이 실적 반전에 영향을 미쳤다.

SK온은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수주 확대와 그룹 차원의 AI 투자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20GWh 규모의 글로벌 ESS용 배터리 수주 목표를 세웠으며, 상반기 대규모 수주는 없었으나 미국 현지 여러 고객사와 10GWh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다. SK온은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1·2공장(57GWh), 테네시 단독공장(45GWh), 올해 가동 예정인 HSBMA 공장(35GWh) 등 미국 내 총 4개 공장에서 10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ESS 라인으로 전환해 자체 ESS 브랜드 '그리드온' 현지 생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SK그룹은 SK텔레콤을 중심으로 2029년부터 국내에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가동하고, 2035년까지 15GW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용인, 청주, 호남권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확장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ESS가 필수적인 만큼, SK온은 SK텔레콤 등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패턴을 분석하고, 비상 전력과 부하 추종 기능을 통합한 다기능 ESS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그룹 내 AI 데이터센터에서 확보한 운영 데이터와 전력 운영 경험을 활용해 제품 성능과 운영 최적화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SK온은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배터리 사업의 턴어라운드는 구조적 원가 절감에 따른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비용 절감 과제 발굴과 실행,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하반기에는 더욱 뚜렷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송윤주 KB증권 연구원은 SK그룹의 국내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연계될 경우 SK온의 국내 EV·ESS 생산량이 현재 3GWh에서 2028~2035년 10~15GWh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2026-07-31
두산, SK실트론 2.3조원에 인수…국내 유일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품는다

SK실트론 구미1공장 (사진=연합뉴스)
SK실트론 구미1공장 (사진=연합뉴스)

㈜두산이 SK실트론의 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면서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에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두산은 31일 이사회에서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를 2조3000억원 규모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29.4%의 지분에 대해서는 매각 협상이 계속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향후 매매대금 조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SK실트론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로, 지난해 매출은 약 2조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을 상회했다. SK실트론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TSMC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300㎜(12인치)와 200㎜(8인치)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한다. 특히 12인치 웨이퍼에서는 글로벌 상위 3위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두산은 이번 인수로 반도체 테스트를 담당하는 기존 후공정 사업에서 웨이퍼 제조라는 전공정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2022년 두산테스나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SK실트론 인수로 첨단소재 및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전자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전자BG는 두산의 사업 구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자BG는 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공급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두산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를 위해 이번 인수합병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웨이퍼는 반도체 칩 생산의 핵심 소재로, 품질이 반도체 수율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시장은 SK실트론, 신에츠화학, 섬코, 글로벌웨이퍼스, 실트로닉 등 5개 기업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두산은 SK실트론을 포함한 이들 5개사 중심의 경쟁 구도가 정착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두산은 반도체 시장 성장에 힘입어 웨이퍼 사업이 연평균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2031년까지 실트론 매출을 약 3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모리용 웨이퍼 부문에서는 글로벌 2위를, 비메모리용 웨이퍼 시장에서는 기술 개발과 고객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사업을 담당하는 미국 법인은 청산할 방침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인수 계약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실트론은 상장하지 않을 것이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업家ㅣ기업가]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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