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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家]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⑨ㅣ 美 견제 전선 넓히는 SCO…중·러 주도 ‘다극화 질서’ 결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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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家]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⑨ㅣ 美 견제 전선 넓히는 SCO…중·러 주도 ‘다극화 질서’ 결속 강화
Xi Jinping, President of China
▷ 출생 1953년 6월 15일
▷ 중화인민공화국 7대 주석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9.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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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9-01
SCO 정상회의, 미국 이란 공격 규탄…“외교적 해결 촉구” 공동선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미국의 이란 공격을 비판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선언문에서 10개 회원국 정상들은 중동과 이란 인근 지역의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란에 대한 공격이 다수 민간인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정상들은 이러한 공격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 원칙을 위반하며, 세계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하고, 무력 충돌의 해결은 정치적·외교적 수단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핵 비확산 원칙 준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으며, 개별 국가나 블록의 일방적 미사일 방어 체계 증강이 국제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SCO가 군사·정치 블록이 아니며, 특정 국가나 국제기구를 겨냥하지 않는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다만, 평화 임무 관련 연합훈련 정기 실시 등 회원국 간 군사 협력 강화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차기 2026∼2027년 순회 의장국으로 파키스탄이 선정됐다.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 10개 회원국 정상과 17개국 대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SCO는 2001년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이 창설한 다자 협의체로, 이후 인도·파키스탄·이란·벨라루스가 합류해 현재 10개국이 회원국이다. 최근에는 안보 협력뿐 아니라 글로벌 사우스 결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정상들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이번 무력충돌이 오직 정치적·외교적 수단을 통해서만 해결되기를 촉구한다"는 점도 선언문에서 강조됐다.


 ● 2026-09-01
중·러·몽, 6월 '국경방어협력-2026' 합동군사훈련…정찰·타격 집중

'국경방어협력-2025' 훈련 (사진=연합뉴스)
'국경방어협력-2025' 훈련 (사진=연합뉴스)

중국, 러시아, 몽골이 올해도 국경지역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국 국방부는 이달 상순에 세 나라 국경방어 부대가 '국경방어협력-2026' 합동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의 주요 과제로는 국경 지역에서의 정찰과 파괴 활동을 예방하고 타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세 국가는 계획, 수색, 타격, 검거, 인도 등 다양한 훈련 항목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전략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국경 방어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국경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공동으로 지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열병식이 개최된 것을 계기로, 중국, 러시아, 몽골 3국 정상회담이 열렸다. 같은 달 8일부터 9일까지 세 나라 부대가 '국경방어 협력-2025' 합동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당시 정상회담에서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3국의 국경 인프라 시설과 에너지 프로젝트 연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아직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프로젝트에 최종 합의하지는 않았으나, 이 가스관이 건설될 경우 러시아 야말반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천연가스가 수송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전날 올해 SCO 정상회의가 열리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러시아, 몽골 정상과 각각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 2026-09-01
푸틴 "SCO 무역 4천억弗 돌파·통화 사용 98% 이상"…독립 금융체제 강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상하이협력기구(SCO)가 지난 25년간 크게 발전했으며, 현재는 다극화한 세계에서 독립적이고 영향력 있는 중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된 SCO 정상회의에서 2001년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이 설립한 SCO가 점차 강력해지고 영향력을 확대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러시아와 SCO 회원국 간 무역 규모가 40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거래의 98% 이상이 자국 통화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제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SCO개발은행 설립과 관련해, 이 은행이 "국제적 사안에서 일방적인 이점을 얻으려고 경제적 수단을 무기로 사용하는 국가들의 금융 시스템으로부터 최대한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SCO 회원국들이 정치, 경제, 인도주의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협력이 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 안정, 신뢰 조성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상업적 관계 강화가 실질적 과제임을 밝히며, 이는 회원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사회경제적 성장과 국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에너지 협력에 대해서도 "SCO의 에너지 협력 전략에서 구상된 대로 2030년까지 조화롭고 균형 잡힌 에너지 정책이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전날 비슈케크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세계 다극화'를 언급하며 중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각국과 함께 SCO 발전 대계를 상의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글로벌 거버넌스의 개혁을 이끄는 한편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를 추진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 2026-09-01
시진핑, SCO 정상회의서 "외부세력 내정 간섭 경계"…안보 협력·AI·재생에너지 강화 약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과 정권 위협 등 안보 문제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 연설에서, SCO가 세계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테러·민족분열·종교극단주의 등 '3대 세력'과 범죄, 마약 밀매, 통신 사기 단속, 정보·바이오·우주 안보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시 주석은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과 정치적 안보 위협, 지역 안정 파괴를 엄격히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편적 안보 환경 조성을 강조하며, 단일 국가나 특정 안보 영역을 넘어선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해 톈진 정상회의 연설에서 3회 언급된 '안보'가 이번 연설에서는 12회로 크게 늘어난 점도 주목됐다.

중국은 SCO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실천의 주요 플랫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4대 안보센터'의 조속한 가동과 회원국의 안보 위협 대응 능력 제고를 지지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국제AI응용협력센터 건설, 1000만kW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 프로젝트, 향후 3년간 100개의 과학·기술 협력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SCO 회원국 정상들이 비슈케크 선언을 채택하고, 'SCO 헌장' 의정서, 안보 위협·도전 대응 종합센터 조례, 마약 단속 센터 조례 등 28건의 관련 문건을 통과시켰다. 2026∼2027년 순회 의장국으로는 파키스탄이 선정됐다.

SCO는 2001년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이 창설한 다자 협의체로, 이후 인도, 파키스탄, 이란, 벨라루스 등이 가입해 회원국은 10개로 늘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시진핑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 17개국 정상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각국과 함께 공동·종합·협력·지속 가능의 안보관을 실천하면서 SCO를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실천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만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와 협상을 견지해 공평하고 질서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대국과 소국의 평등, 지역 사무의 공동 협의, 대화·협상을 통한 이견의 적절한 처리, 다자 협력을 통한 공동의 도전 대응을 강조했다.


 ● 2026-09-01
시진핑-푸틴, SCO 정상회담서 두 번째 회동…에너지·디지털 협력 강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세계 다극화와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을 강조하며, 러시아를 포함한 각국과 함께 SCO 발전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한 최근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5월 푸틴 대통령의 방중을 언급하며, 중러 협력이 다양한 영역에서 심화되고 있으며 이미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 관계의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고 발전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에너지, 산업, 우주, 교통·물류 등 주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언급했다. 특히 이달 중순 중국 컨테이너선이 북극항로(NSR) 첫 정기 운항을 시작한 점과 상호 농산물 수출이 34% 증가한 점을 예로 들었다. 푸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도 밝혔다. 또한 양국 간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의 영구화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네팔 국경지대 대홍수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러시아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이 건설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국제적 현안에 대한 간략한 의견 교환이 있었으나, 국제 정세가 주요 의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역시 부수적으로 언급됐으나 실질적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논의 의제 중에는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사업 협력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사업은 러시아 야말반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연간 500억㎥의 가스 수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공급 가격 등 세부 사항에서 양국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지난 5월 푸틴 대통령 방중 당시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중국 측 발표에는 구체적 가스관 사업 언급 없이 에너지 관련 발언만 소개됐다. 북한 비핵화나 두만강 출해 등 관련 내용은 중국 측 발표에서 빠졌다. 다만 CCTV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SCO 정상회의는 9월 1일까지 비슈케크에서 열리며,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17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중국, 인도와의 협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각각 회동했다. 특히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만남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대이란 제재의 영향을 무력화하고 인도와의 경제 협력 수준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家ㅣ세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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