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반도체주가 9일 장중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국내 반도체주는 그대로 동조하지 않고 SK하이닉스와 주요 장비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9일 오후 현재 SK하이닉스는 185만8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6만5000원, 3.63% 상승하고 있다. 장중에는 188만3000원까지 오르며 강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7만500원으로 0.37% 상승 중이다.
반도체 장비와 소재주에서도 상승세가 비교적 폭넓게 나타나고 있다. 예스티는 3만900원으로 6.55%, 넥스틴은 3만1900원으로 5.45%, 테크윙은 4만8550원으로 5.09% 상승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는 46만7000원으로 4.59%, ISC는 19만600원으로 4.15%, 와이씨는 1만1920원으로 3.74% 오르고 있다. 디아이도 3만1300원으로 3.64%, 피에스케이홀딩스는 15만1700원으로 3.55% 상승 중이다.
한미반도체는 24만8500원으로 1.64% 상승하고 있으며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와이씨켐, 워트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18%, S&P500지수가 0.58%, 나스닥종합지수가 0.32% 각각 하락했다. 중동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상승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도 반도체 업종은 지수 전체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며 일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 같은 흐름을 감안하면 이날 국내 반도체주의 상승 역시 뉴욕증시의 약세를 그대로 따라가는 단순한 커플링 양상과는 거리가 있다. 미국 증시 전체는 약세였지만 AI와 데이터센터 투자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영역에서는 별도의 수급과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
앞서 엔비디아 실적발표에서도 황 CEO는 향후 AI 수요가 더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기업마다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활용하는 구조로 전환될 경우 컴퓨팅 수요가 다시 한 단계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흐름은 국내 반도체 업종에서도 HBM과 메모리, 검사장비, 후공정,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장비 등으로 기대가 확산되는 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비중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날 국내 반도체주 상승을 젠슨 황의 발언이나 오픈AI 관련 재료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수급, HBM 업황, 개별 장비주의 실적 기대 등 여러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국내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단기적으로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가 다소 약해진 모습이다. 향후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유지되는지, 장비·소재주까지 매수세가 계속 확산되는지가 반도체주 흐름을 가를 주요 변수로 보인다.
[이 기사는 공개된 해외시장 자료와 장중 주가 정보를 토대로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판단을 대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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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