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화오션이 10일 오전 장중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가가 반등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전날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본계약 성사 여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오션은 전날인 9일 8만8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전 거래일보다 2000원, 2.32% 상승한 수준이다. 장중에는 9만900원까지 오르며 9만원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거래일을 보면 8일에는 1.37% 하락한 만큼 정확히 ‘5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보기는 어렵다.
10일 장중에는 전날 상승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최근 단기간 주가가 반등한 데다 전날 태국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라는 재료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추가 상승과 차익실현 움직임이 맞서는 구간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9일 태국 왕립해군이 추진하는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호위함 1척 건조와 통합 군수지원 등을 포함하며 제안금액은 167억3000만바트, 약 6833억원 규모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최종 계약 체결에 앞서 기술 사양과 사업 범위, 계약 조건 등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태국 왕립해군과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사업 규모와 조건은 협상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한화오션은 태국 함정 시장과 인연도 있다. 지난 2018년 태국 왕립해군에 3700t급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인도했으며 이번에는 이를 발전시킨 4000t급 수출형 호위함 ‘오션-40F’를 제안했다. 이번 경쟁에는 한국과 스페인, 싱가포르, 튀르키예 업체들이 참여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일 호위함 1척에 그치지 않고 후속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도 지켜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후속 발주까지 이어질 경우 태국 차세대 호위함 사업 전체 규모가 최대 4조원대로 확대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다만 이는 현재 확정된 계약금액이 아니라 후속 사업까지 포함한 전망치라는 점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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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