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마감된 일반청약에서는 종합 경쟁률 1,477.65대 1, 비례배정 경쟁률 2,955.3대 1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이 집계한 청약 신청 건수는 16만 5,616건이다.
9월 셋째 주는 코스닥 입성을 노리는 기업들의 청약과 상장이 줄줄이 이어지는 구간이다. 같은 주 청약에 나선 빅웨이브로보틱스, 글로벌테크놀로지, 덕산넵코어스, 브릴스와 함께 공모주 시장에 자금이 몰리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앞서 상장한 스카이랩스가 희망 밴드 하단을 밑도는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한 것과 달리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하며 수요 온도차를 드러냈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샤워필터·수전 브랜드 닥터피엘과 토퍼형 매트리스 등 슬립케어 브랜드 누잠을 운영하는 기타 생활용품 소매업체다.
2013년 광고대행업으로 출발해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를 상대하며 소비자 데이터를 축적했고, 이 데이터 분석 역량을 자체 브랜드 운영으로 확장한 구조다. 제품 기획부터 디지털 마케팅, 자사몰 운영, 고객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이 핵심이며, 제조는 외주에 맡기되 품질관리 체계로 통제한다. 회사 측은 고객 구매 이력과 재구매 패턴을 분석해 고객생애가치(LTV)를 끌어올리는 CRM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공모 개요를 보면 공모금액은 192억원,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원에서 1만2,000원이었고, 최종 확정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248.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단 확정의 근거가 됐다. 일반청약주식수는 40만~48만주 규모였고, 청약 창구에서도 기관 수요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며 비례배정 물량에 신청이 집중됐다.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수의 21.12%에 불과하다는 점은 수급 측면에서 눈여겨볼 대목이다. 유통물량이 작을수록 상장 초기 매도 압력이 제한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수급상 유리한 조건일 뿐 주가 흐름을 보장하는 요인은 아니어서, 상장 이후 실제 거래 동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해외 자사몰 구축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증권신고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앞으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상장 당일 시초가 형성 구간과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율, 환매청구권 부여 여부다. 이들 요소는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거래소 공시와 실제 체결 데이터를 통해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장 첫날 주가는 시장 상황과 수급에 따라 큰 폭으로 변동할 수 있다.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본 기사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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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