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해 1,350원대로 진입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58.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거래일 같은 시각보다 22.8원 내린 수치다. 이날 환율은 1,374.0원에서 출발해 오전 9시경 1,374.4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오후에는 1,352.9원까지 떨어졌다. 이 수준은 지난 15일(저가 1,345.8원) 이후 5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다.
환율 하락 배경으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 출회와 미국-이란 간 대화 재개 기대감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회복이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유엔총회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해 "아마 열려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했고,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등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환율은 지난 18일 장중 1,390.2원까지 올랐으며, 이는 지난달 21일(1,395.0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1,390원을 돌파한 것이다.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달러 강세와 함께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이에 따른 달러 강세, 그리고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는 환율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100.433으로 전일 대비 0.034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57.636엔으로 0.322엔 올랐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1.8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7.68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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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