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신증권은 미국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한미 양국의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로 확정된 것과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점을 두고, 코스피 전체에는 중립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이 한국의 대미 전략투자 3건을 공개한 데 대해 증시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업종별로 차별화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원전 주기기·기자재, 가스터빈, 배열회수보일러, 원전 시공, LNG 밸류체인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유틸리티와 철강 대형주는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장기 LNG 구매 압력, 한국전력은 지분 참여와 재무 부담이 변수로 거론됐다. 철강 대형주는 50% 관세가 유지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백악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함께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발전소(220억 달러 이상), 대형 원전 8기(건설비 1천억 달러·예비비 200억 달러), 알래스카 LNG(500억 달러 이상) 등 3건을 한국의 대미 전략투자로 공개했다. 이를 단순 합산하면 전략투자 한도 2천억 달러에 육박한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텍사스 사업(223억 달러)만 투자가 확정됐다고 밝혔고, 원전은 4분기 검증을 거치는 프레임워크 단계, 알래스카는 검토 착수 단계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LNG 투자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환율과 금리의 경우, 연간 납입 한도 200억 달러는 7월 경상수지 흑자(약 421억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으며, 올해 송금 규모는 최대 122억 달러 수준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이경민 연구원은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며, 시장 방향성은 연준의 추가 인상, 유가, 외국인 매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화채 발행 확대와 국가보증채무 증가는 중기적인 부담 요인으로 지적했다.
관세 리스크와 관련해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는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으나, 과잉생산 301조 관세가 변수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추가 관세 약 10%가 현행 12.5%에 더해질 경우 20%를 넘어서게 되며, 합산 관세율이 15%로 제한되는지가 수출주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경민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안을 단계적으로 수용하면서 알래스카 사업의 수익성을 검토하고 관세율 상한을 15%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철강 관세 완화와 15% 상한을 문서화한다면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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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