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0-08
E3T 2호기, 누리호 5차 발사 후 교신 성공…국산 반도체 등 우주 환경 검증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우주검증위성 'E3T 2호기'가 누리호 5차 발사 이후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E3T 2호기는 7일 낮 12시 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에 실려 발사됐다. 위성은 발사 약 17분 후 궤도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며, 분리 약 1시간 57분 뒤 나라스페이스 본사 위성관제센터와의 첫 교신이 이뤄졌다.
나라스페이스는 현재 위성의 기본 상태를 점검하며 초기 운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3T 2호기는 국내에서 개발된 우주용 반도체, 전자소자, 부품 및 기술을 실제 우주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해 제작됐다. 12유닛(U) 크기, 무게 18.08kg의 위성으로, 4U 본체 시스템과 8U 탑재체 공간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특성의 탑재체를 수용해 우주환경에서 시험하고 데이터를 수집·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위성에는 SK하이닉스의 DRAM과 낸드플래시, 인세라솔루션의 고속 정밀 조정 거울, 모멘텀스페이스의 반작용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자세결정 및 시스템 모듈, 코스모비의 전기추력기용 1A급 할로우음극, 인터그래비티 테크놀로지스의 궤도 수송선 항전 장비 등이 탑재돼 실제 우주환경에서 검증된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서도 E3T 1호기를 발사했으며, 해당 위성은 11개월째 운용되고 있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지난해 발사된 E3T 1호기에 이어 E3T 2호기까지 성공적으로 운용 기반을 확보하면서, 우주용 소자·부품을 실제 우주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안정적인 위성 플랫폼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적인 뉴스페이스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우주용 소자·부품의 검증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우주 소자·부품 산업이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역량을 지속해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6-10-08
SK하이닉스, AI 환경연구소 설립…탈탄소·에너지 효율 혁신 박차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AI 환경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난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데이터센터 운영과 에너지 공급 등 전반적인 환경 부담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AI 환경연구소는 온실가스 저감 대체 가스 개발, 공정용수 정화 및 재활용 기술 고도화, 데이터센터 냉각 효율 극대화, 전력 수요 예측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반도체 소재와 전자 폐기물의 자원순환 기술 개발도 포함된다.
연구소 내에는 '탈탄소전환센터'가 설치돼, 1700여개 국내 반도체 장비·부품·소재 협력사들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한다. 이 전담 조직은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 저탄소 공정 도입을 맞춤형으로 컨설팅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IT 기업의 탄소 감축 기준과 해외 환경 규제에 국내 반도체 공급망이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AI 환경연구소는 기업과 정부뿐 아니라 학계, 시민단체,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상시 수렴해 핵심 연구 과제를 선정한다.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투명한 소통으로 지역 환경 개선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SK하이닉스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의 '민관합동 K-GX(한국형 녹색전환) 전략 선포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AI 기술이 녹색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녹색전환이 다시 AI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SK하이닉스 또한 이런 비전에 발맞춰 AI 환경연구소를 설립하고 반도체 생태계의 친환경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형환 SK하이닉스 안전보건환경 담당은 "AI 환경연구소를 통해 반도체 산업이 마주한 복잡한 환경 난제들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내부 탈탄소전환센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탄소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학계·시민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2026-10-07
SK하이닉스, 충북교육청에 5천만원 교육기부…몸활동 마라톤 축제 지원

SK하이닉스가 7일 충북도교육청에 지역화폐로 5000만원의 교육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으며, 11월 21일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열리는 '충북형 몸활동 포(4)유 마라톤 축제' 운영에 쓰인다. 이 축제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어디서나 운동장'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공동체 약 3000명이 참여해 5㎞ 공감 코스와 10㎞ 동행 코스를 걷고 달리며 몸활동을 실천하는 행사다.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충북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마음껏 달리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자리에 SK하이닉스가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몸을 움직이며 건강한 체력과 도전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몸활동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2026-10-07
IBK투자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400만원"…주가 저평가·AI 수요 증가 전망

IBK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 4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모델의 성장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 확대는 제한적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디램과 낸드 가격의 변동성이 낮은 가운데, 높은 수익성이 유지돼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반도체 평균판매단가(ASP)가 여전히 상승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2026년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김 연구원은 매출액 95조8000억원, 영업이익 75조100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달러/원 환율 영향으로 이전 전망보다 감소한 수치이지만, 영업이익률은 78.4%로 전 분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램 부문에서는 매출액 73조1000억원, 영업이익 59조2000억원을, 낸드 부문에서는 매출액 22조4000억원, 영업이익 15조9000억원을 각각 추정했다. 디램 ASP는 일부 제품 가격 인상 반영으로 이전 전망보다 상향 조정됐다.
지난 8월 SK하이닉스가 잉여현금흐름(FCF)에서 설비투자(CapEX)를 제외한 금액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에 따라 추가 자사주 매입도 진행될 수 있다고 IBK투자증권은 전했다. 김 연구원은 2026년 기준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미 집행 중인 40조원 외에도 4분기 중 추가 자사주 매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177만3000원이다.
김운호 연구원은 "흔들리지 말아야 할 이유는 많다"며 현 시점에서 SK하이닉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램 ASP는 이전 전망 대비 상향 조정했는데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사주 중심으로 주주환원을 계획 중이고 이미 집행 중인 40조원 이외에 4분기 중 추가로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2026-09-29
SK하이닉스, 협력사 R&D 최대 50% 지원…상생협력 강화

SK하이닉스가 동반성장협의회 출범 25주년을 맞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29일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100여 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협력사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이 공개됐다.
이번 모델에 따르면 기술 개발, 테스트·검증, 양산, 판매 등 4단계로 협력사의 성장 주기가 구분된다. 기술 개발 단계에서는 'R&D 도전 보상제'를 신설해 초기 개발비를 최대 50%까지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기술 개발이 실패하거나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기술적 성과와 기여도를 반영해 사후 정산이 이뤄진다.
테스트·검증 단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생산라인 등 인프라를 제공해 협력사가 개발한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내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약 3300㎡(1000평) 규모의 공정 실증 시설인 '트리니티 팹' 조성도 추진 중이다.
양산 단계에서는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저금리 자금 지원과 함께, 컨설팅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판매 단계에서는 납품대금지원 펀드 규모가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두 배 늘어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혁신, 품질향상, 동반성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4개 분야에서 우수 협력사 11곳이 시상받았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 25년간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기에 오늘날 SK하이닉스가 AI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미래를 개척하며 더 크게 도약하는 새로운 25년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기업家ㅣ기업가] SK하이닉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