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하락한 1,335.1원으로 집계됐다. 장중에는 1,332.0원까지 내려가며 2024년 10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1,342.5원에서 출발해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43.66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48원 하락했다. 장중 한때 840.83원까지 떨어져 2008년 1월 2일 기록한 833.4원 이후 최저치에 근접했다.
환율 하락 배경에는 반도체 기업 등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달러 환전 수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했음에도 달러 환전 수요가 많지 않고, 수출기업의 네고 물량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외국인들이) 원화를 아직 들고 있을 가능성도 있고, 달러 강세 기대가 강하지 않은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인덱스는 102.150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했고, 엔/달러 환율은 0.01% 상승한 158.305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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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