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0월 들어 12거래일간 원/달러 평균 환율(오후 3시 30분 기준)은 1,342.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9월 평균(1,332.8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원/엔 재정환율 역시 100엔당 842.25원으로, 18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336.0원에 출발해 1,337.6원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오후 2시 49분께 1,327.6원까지 떨어졌다. 장 마감 무렵에는 일부 반등해 오후 3시 30분 기준 1,330.3원으로 마감했다. 이 수치는 전 거래일 같은 시각 대비 1.1원 하락한 것이다. 이날 기록된 오후 3시 30분 기준가와 장중 저가는 2024년 10월 2일(1,319.3원·1,317.1원) 이후 최저치다.
같은 날 원/위안화 환율은 장중 198.78원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0월 2일(196.44원)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상 고시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원화의 강세가 더 두드러졌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하락한 6.7208위안으로 고시됐다.
환율 하락 배경에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공급 확대와 국내 증시의 반등이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이날 3.2% 급락한 5,488에 개장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8% 오른 5,76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다가, 장중 순매도로 전환해 정규장 마감 기준 35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환당국에서도 최근 환율 흐름에 대해 언급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달러 환율이 1,330원 안팎으로 내려온 상황에 대해 "현재는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인덱스는 101.879로, 전 거래일보다 0.105 상승했다. 사진은 19일 서울 명동의 한 환전소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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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