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7일 국내 증시에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2천916억원, 5조6천779억원을 기록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합계 7조1천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앤트로픽은 이번 IPO를 통해 최대 2조달러(약 2천70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1천억달러(약 133조원) 조달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현실화될 경우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데뷔가 된다. AI 투자 수익화 기대가 커진 가운데,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컴퓨팅 비용 대비 매출 창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9월 말 기준 최근 12개월 매출 10만 달러 이상 고객이 1만1천900개를 넘었다고 분석했다. 기존 고객 매출유지율도 약 900%를 기록해 기업용 AI가 실제 사용과 지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튀르키예 고위 당국자들이 이란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전날 국제 유가가 일부 하락한 점도 증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8.87포인트(3.09%) 오른 5,638.34로 마감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189.18포인트(3.46%) 급등하며 5,658.65로 출발했고, 오전 10시 13분에는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지난 21일 이후 4거래일 만에 다시 발동된 것이다. 코스피는 19일부터 하루 간격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5천910억원, 기관이 2천820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천49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40억원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0억원, 4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323.7원에 형성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4.23%)와 SK하이닉스(5.18%)가 각각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 11.06% 급락하며 120만원대로 내려앉았으나, 9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130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5.37%)와 셀트리온(-0.74%)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형주는 오름세를 보였고, SK스퀘어(7.67%)와 삼성전기(7.42%)가 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2.00%), 현대차(0.87%), KB금융(0.27%), 삼성생명(3.45%) 등도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48%), 의료/정밀기기(4.30%), 제조(3.52%)가 코스피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고, 기계/장비(2.26%), 금융(2.18%), 증권(1.96%)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제약(-3.01%), 오락/문화(-1.79%), 음식료/담배(-0.39%), 통신(-0.35%)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5.88포인트(2.18%) 오른 743.09로 장을 시작해, 전장보다 16.62포인트(2.29%) 오른 743.83으로 마감했다. 이는 21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66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억원, 1천50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보합, 삼천당제약이 0.69%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6.74%), 에코프로비엠(5.58%), 주성엔지니어링(4.30%), 레인보우로보틱스(1.15%), HLB(1.66%), 이오테크닉스(4.22%), 리노공업(4.0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