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삼성생명 제공=연합뉴스]](/news/photo/202502/486248_296945_1734.jpg)
[CBC뉴스] KB증권은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2만5천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KB증권의 강승건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대비 85.5% 감소한 647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를 70.6%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인한 보험손익 악화와 원수 보험금 예실차, 사업비 예실차, 유배당연금지급률 상향에 따른 손실부담계약액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유배당연금계약 관련 손실부담계약은 올해도 삼성생명의 손익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올해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2조3천140억원에서 2조2천390억원으로 3.2%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그러나 배당 성향이 전년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38.4%로 중기적 목표 50% 추진이 진행 중이고,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또한 삼성생명이 삼성화재 지분을 직접 매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삼성화재의 주주환원 정책에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이 포함될 경우 지분법 적용 관련 충분한 지분율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