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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 영향으로 1,43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4.3원 내린 1,433.6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4.6원 내린 1,433.3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환율 하락은 여러 달러 약세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장기물 국채 발행 확대 가능성에 대해 "아직 멀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연 4.5% 부근으로 하락했다. 또한,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천 건으로 전주보다 5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1만5천 명을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106.286까지 하락했고, 현재 106.39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무역 갈등 우려가 다소 진정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기대가 고조된 점도 달러 약세에 기여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76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7.67원보다 0.09원 상승한 수치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 오른 149.76엔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150엔 아래로 떨어졌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