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주택 84채 피해
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 산불 진화 및 피난자 상황 점검 중
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 산불 진화 및 피난자 상황 점검 중

[CBC뉴스]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며 600헥타르 이상의 면적이 불타고, 주택 84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산불로 인해 오후나토시에서는 570여 가구, 2,100여 명의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으며, 현재 경찰이 피난자 상황 및 인적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소방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산불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불길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지나는 철도를 운영하는 산리쿠철도는 사카리역과 산리쿠역 사이의 약 25분 소요 구간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이와테현에서는 이달 18일부터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여러 차례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산불은 그 중 가장 큰 규모로, 당국은 산불 진화와 함께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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