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영 기자]KBS 2TV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추억 살림남'이라는 제목 아래 과거를 풍미했던 톱 스타들의 근황을 공개하는 특별 코너로 구성된다. 오는 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영될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MC 은지원과 백지영이 함께 진행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은지원과 백지영은 최근 한 식당에서 제작진과 만나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MC는 과거의 톱 스타들을 소환해 그들의 현재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추억 속 레전드 찾기'를 주제로 한 새로운 코너를 기획했다. 은지원과 백지영은 이 프로젝트가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고, 그 시절의 감성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추억 살림남'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1세대 버추얼 아이돌 아담, 쿨의 이재훈, 영턱스클럽, 신승훈, 원타임, 지누션의 지누, Y2K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대중문화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로, 그들의 근황이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지원은 특히 과거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활약했던 배우 김찬우와의 인연을 공개하며, '추억 살림남'이 단순히 가수들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을 다룰 것임을 예고했다. 이처럼 프로그램은 그동안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스타들을 찾아내며, 그들의 현재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살림남'은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만나고 싶은 스타를 추천받을 계획이다. 이는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이러한 참여형 프로젝트는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이고,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억 살림남'의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과연 첫 번째로 등장할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그들의 현재 모습은 어떨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한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살림남'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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