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8일(현지시간) 자이언츠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고글을 벗고 있다.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news/photo/202503/489558_300913_79.jpg)
[CBC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0경기 연속 출루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하며 1득점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최근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타율이 0.364에서 0.333으로 하락했지만, 출루율은 여전히 0.44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3경기 연속 홈을 밟는 성과를 냈다.
1회에서는 상대 선발 닉 피베타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4회에는 맷 왈드론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후 맷 채프먼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를 이용해 3루와 홈까지 도달, 시범경기 8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모든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했으며, 2월 2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베이스를 밟기도 했다. 5회말 득점 기회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는 여전히 팀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6회초 수비 후에는 벤치로 들어가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정후는 3월 네티즌 어워즈 스포츠대상에서 7위 활약중이다. 10일 오후 6시 8분 현재 222득표를 했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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