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건강상 문제로 출석 어려워…다음 기일도 상황 봐야"

[CBC뉴스]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진행 중인 재판에 불출석했다. 김 창업자는 건강 문제로 인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5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창업자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으나, 그는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김 창업자 측 변호인은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고 설명하며, 다음 기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김 창업자의 불출석으로 인해 절차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증인신문을 기일 외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검찰 측에도 향후 재판 진행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김 창업자는 2023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그는 건강 문제로 인해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CA협의체 공동의장 자리에서도 사임했으며,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아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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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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