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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한국 야구를 세이버메트릭스의 시각으로 해석한 첫 번째 책, '프로야구 넘버스 북 2025'가 출간되어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신동윤 전 야구 국가대표팀 데이터 실장, 최민규 한국야구학회 이사, 이성훈 SBS 기자,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신원철 스포티비뉴스 기자 등 다수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하여, 한국 프로야구를 통계와 데이터로 풀어냈다.
세이버메트릭스는 통계를 활용하여 야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론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1990년대부터 구단 운영에 도입되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의 '머니볼' 전략은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추구하여 MLB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KBO리그에서도 점차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프로야구 넘버스 북 2025'에서는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세모난 네모'라는 독특한 시각으로 분석하며,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통계적 특성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또한, 롯데 자이언츠가 매년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는 이유를 데이터로 분석해내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히 선수 개인의 성과 분석에 그치지 않는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잠수함 투수에게 미친 영향, 한국과 일본 야구의 구속 혁명 차이 등 야구팬이라면 흥미를 가질만한 60여 개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창섭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이 소개하는 KBO리그의 새 외국인 선수와 이재국 SPOTV 해설위원이 소개하는 고교야구 유망주에 대한 내용은 책의 풍성함을 더해준다.
하빌리스 출판사는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는 한국 야구에 대한 독창적인 분석이 담긴 책이다. 세이버메트릭스에 능통한 독자뿐 아니라, 알고 싶은 팬들에게도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이 책은 KBO리그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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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