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인천 동남부 지역이 심각한 초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환경공단은 25일 오전 9시를 기해 인천의 남동구, 부평구, 연수구, 계양구, 남구 등 5개 구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0㎍/㎥로 측정됐으며, 이는 주의보 발령 기준인 75㎍/㎥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된 결과다.
서부 지역의 2개 구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인천 전역이 공기 질 악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가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고 있다.
"노인,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건강한 성인도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실외활동 시간 단축을 권장합니다,"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며, 장시간 노출 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최근 들어 급증한 대기 오염 문제의 일환으로, 인천 주민들에게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개인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정부는 대기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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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