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4조3226억 원, 영업이익 64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푸드 딜리버리와 커머스 서비스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6.6%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4% 감소했다. 무료배달 서비스로 고객 유입은 늘었지만, 배달비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배민클럽 구독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무료 배달 혜택과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 등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비스 매출은 3조55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장보기·쇼핑 서비스는 지난해 주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했고, 거래액도 309% 늘었다.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마트 등의 주문 수는 전년 대비 5배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배민B마트의 상품 매출은 75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B마트는 상품군 확대와 객단가 상승 덕분에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EBITDA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배민의 퀵커머스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거래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푸드 딜리버리, 커머스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배달 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 할인, 제휴처 확대를 통한 구독제 강화, 픽업 주문 및 커머스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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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