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지난해 국내 주요 20개 그룹의 오너일가 여성들이 받은 배당금 총액이 5,7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1% 감소한 수치로, 특히 삼성가의 세 모녀가 받은 배당금이 487억 원 이상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리더스인덱스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 오너일가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그룹은 삼성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482억 8,500만 원을 받아 여성 개인 배당금 수령 1위에 올랐다.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1,466억 8,800만 원, 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1,144억 4,700만 원을 받으며, 세 모녀가 총 4,094억 4,500만 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삼성가의 세 모녀는 주식 매각과 주가 하락의 여파로 배당금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으나, 여전히 압도적인 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배당금 수령 순위는 삼성가가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성 배당금 수령 순위 2위는 LG그룹이 차지했다.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이 총 382억 800만 원을 배당받았다. 김 여사는 그 중 절반 이상인 204억 9,700만 원을 받았고,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142억 1,500만 원을, 나머지는 구연수 씨가 수령했다.
3위는 SK그룹이다.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부인 최유진 씨와 딸 최현서 씨 등 4명이 총 338억 4천만 원을 받았다. 이 중 대부분은 최기원 이사장에게 집중되어,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한 337억 4천만 원을 받아 삼성가 세 모녀에 이어 개인 배당금 기준 4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DB그룹에서는 김주원 부회장을 포함한 3명이 총 154억 원을 받았고, 신세계그룹에서는 정유경 회장과 이명희 총괄회장이 각각 103억 8,600만 원과 44억 3천만 원을 수령했다.
이처럼 주요 그룹의 여성 오너일가들은 여전히 상당한 금액의 배당금을 수령하고 있으며, 이는 각 그룹의 재정적 안정성과 주주 환원 정책을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삼성가의 세 모녀는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배당금을 기록하며, 국내 재계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