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올해 2분기에 가격 상승을 맞이할 전망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관세 리스크에 대비한 메모리 비축 수요가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범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에 범용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8∼13% 하락했으나, 2분기에는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HBM 제품군의 평균 가격도 1분기에 0∼5% 하락했으나 2분기에는 3∼8%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낸드 계약 가격 역시 1분기 15∼20% 하락에서 2분기 3∼8% 상승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대부분 지역에 대해 상호관세 시행을 90일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메모리 구매자와 공급자들은 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메모리 구매자들이 선제적으로 재고를 비축하고 있어 예상 계약 가격 인상 폭도 확대됐다.
트렌드포스의 에이브릴 우 리서치 수석 부사장은 "구매자와 공급자가 정책 리스크를 완화하고자 관세 유예 기간 내에 거래와 배송을 완료하기 위해 서두르는 상황"이라며, "2분기에 메모리 시장 활동은 눈에 띄게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러한 수요 급증은 단기적일 가능성이 크며, 관세에 민감한 수요가 올해 상반기에 몰려 이후 계절적 추세를 방해할 수 있다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메모리 시장의 가격 상승과 회복세가 이어질지, 그리고 장기적인 시장 동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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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