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최근 국민의힘의 김문수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11일 전남 영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엉터리로 후보 교체를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며 "선출된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됐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 "헌정 파괴 행위에 동조한 데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내란 동조 세력에 내란을 비호하는 후보로 어떻게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1호 당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총부리를 들이댄 내란 행위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이 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그 전에 국민에게 사죄부터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한 김 후보에게 "국민의 삶을 개선할지, 이 나라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지 발전적이고 건전한 정책대결이 있길 기대한다"며 건전한 정책 대결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전남 화순군에서 시민들과 만나 "반역사세력, 반민주공화국 세력을 반드시 제압하고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1894년 동학농민군의 황토현 전투 승리를 기념하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도 그런 대동세상"이라고 말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이 후보는 "1980년 5월 모든 치안 인력이 철수한 뒤에도 열흘 동안 아무런 절도와 폭력 없이 주먹밥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공동체를 느끼지 않았나"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 세상을 만들기 쉽지 않겠지만, 국민만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 국민이 국가이고 국가가 국민인 나라를 민주공화국이라 불렀다"며 "그런 민주공화국을 향해 (비상계엄이 선포된) 12월 3일에도 이겼고 지금도 내란과 싸워 이기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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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