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개혁신당의 이준석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적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방문했다.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교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이 후보는 보수 표심을 파고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 동성로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TK) 지역에서 70~8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야 우리가 바라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며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구가 화가 나면 자민련이나 김부겸 전 총리도 당선시켰다"며, 이번에는 TK의 강력한 지지세가 국민의힘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현재 상황에 대해 "참 안타깝다"면서도,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집이 너무 낡아 수리비용이 새로 짓는 것보다 비쌀 때는 과감하게 헐고 새로 지어야 한다"며, "대구·경북이 국민의힘에 많은 지지를 보냈지만 이제는 과감한 판단을 통해 미래 세대가 살 수 있는 집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선 이후로 계속 긴밀히 소통해 왔다"며, 홍 전 시장의 미국 출국 전에도 만나서 상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젊은 세대를 위해 고민해왔던 동지적 관계"라며, "앞으로 여러 변화에 함께 힘을 합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후보는 과천의 선관위 청사에서 후보 등록 후,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살리고 도약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 위험을 초래하는 세력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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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