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독일의 유명 샌들 제조업체 버켄스탁이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 부담을 피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비차 크롤로 버켄스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에서 관세 영향을 완전히 상쇄하기 위한 조치로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현재 독일에서 주로 생산되는 버켄스탁 샌들에는 10%의 보편관세가 적용되고 있으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EU 제품에 대한 20% 국가별 관세는 90일간 유예된 상태다.
버켄스탁은 미국 내 재고가 소진되는 올해 3분기쯤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크롤로 CFO는 유예기간이 끝난 후의 관세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으며, 미국 내 현지 생산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버켄스탁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소속으로, 미주 지역에서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미주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억6천만 유로에서 6억7천만 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올리버 라이헤르트 최고경영자(CEO)는 관세 부과로 인해 버켄스탁과 같은 소수 브랜드가 소비자 행동에 독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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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