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또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376만3천원으로 전월 대비 2.75% 상승했다. 이를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4,541만8천원에 달한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에서도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875만2천원으로 전월보다 1.97%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29% 하락한 562만9천원, 기타 지방은 0.50% 오른 472만7천원을 기록했다.
이번 자료에서 주목할 점은 신규 분양 물량의 급증이다.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5천210세대로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수도권의 신규 분양 물량은 1만2천119세대로, 전체의 약 79.7%를 차지했다. 서울은 지난달에는 분양이 전무했으나 4월 들어 1천156세대가 분양되며 큰 변화를 보였다.
수도권의 분양 물량 증가는 서울의 주택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높은 주택 수요와 공급 부족이 분양가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수도권 분양 물량 증가가 서울의 주택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신규 분양 물량이 400세대에서 1천842세대로 증가했으나, 기타 지방에서는 3천844세대에서 1천249세대로 감소했다. 이는 지방의 주택 시장이 수도권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택 시장의 이러한 변화는 정부 정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가 상승과 신규 분양 물량 증가는 향후 부동산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분양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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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