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K팝 스타들이 전국 대학 축제 무대에 앞다퉈 서고 있다. 올해 5월 대학 축제 시즌이 돌아오면서 싸이, 에스파, 있지 등 유명 가수들이 캠퍼스를 누비며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싸이와 YB는 10개 이상의 대학을 순회하며 '축제 섭외 1순위'로서의 인기를 증명했다.
대학 축제는 일반 행사보다 출연료가 낮지만, K팝 스타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무대다. 주된 이유는 대학 축제가 K팝의 주요 소비층인 20대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다. 더메르센 황규완 대표는 "대학 축제는 18∼24세 핵심 팬층을 만날 수 있는 마케팅 무대"라며, 이 무대에서 '핫'한 아티스트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 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가수들에게는 신곡 홍보와 새로운 팬 유입의 기회를 제공한다. 팬들이 촬영한 무대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도 한다. 실제로 YB는 지난해 한 대학 축제에서 부른 애니메이션 '뽀로로' 주제가 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도 대학 축제에서의 라이브 공연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K팝 스타들이 대학 축제를 찾는 또 다른 이유는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대학 축제에서 촬영된 영상은 팬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대중들까지도 감상하고 공유한다"며 "이러한 바이럴 효과는 파급력이 크다"고 말했다.
건국대, 중앙대, 홍익대 등 주요 대학들은 이미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학생들과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건국대는 싸이, 에스파, 잔나비, YB 등을 섭외하며 화제를 모았다. 중앙대 역시 에스파, NCT드림, 다이나믹 듀오 등을 초대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K팝 스타들의 대학 축제 출연은 낮은 출연료에도 불구하고, 20대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입소문 마케팅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학 축제를 통해 K팝 스타들은 '핫'한 이미지를 구축하며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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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