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조선 후기의 걸출한 두 인물, 정조와 다산 정약용이 붕당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법을 논의한 내용이 신간 ‘정조가 묻고 다산이 답하다’로 출간됐다. 정조는 붕당정치의 폐해를 경계하며, 조선 중기부터 이어져 온 붕당 정치를 척결하기 위해 힘썼다. 그는 노론과 소론, 시파와 벽파를 넘나들며 균형을 맞추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붕당 정치의 문제를 다산에게 물었다. 이에 다산은 “붕당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임금님의 뜻을 반드시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라며, 붕당정치의 근본적 문제를 지적했다.
다산은 붕당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출신의 인재를 등용하고, 과거제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신분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뛰어난 정치적 식견을 가진 인물을 중앙 관리로 등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산은 “신분이 낮거나 사회적으로 천대받던 직업을 가진 사람 중에서도 뛰어난 정치적 식견과 전략을 갖춘 이들이 있다”며, 이러한 인재의 등용이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조와 다산의 문답은 단순한 군주와 신하의 대화를 넘어, 국가의 비전을 설계하는 정치적·지적 동반자의 관계를 보여준다. 책의 저자는 두 사람의 문답을 인사, 경제, 국방,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 정리했으며, 이를 통해 조선 후기의 정치적 환경과 두 천재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정조는 “사람을 등용하는 방법이 치우치고 사사롭다면, 나라가 어찌 나라 꼴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라고 물으며, 바른 인재 등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책은 정조와 다산이 나눈 정책 문답을 통해, 그들의 정치 철학과 조선 후기의 정치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조는 붕당정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다산은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두 인물의 대화는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붕당정치의 문제를 지적하며, 정조와 다산이 나눈 대화는 조선 후기의 정치적 환경을 이해하고, 오늘날의 정치적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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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