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러시아 최대 정당인 통합러시아당과 북한의 조선노동당이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용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통합러시아당의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사무총장과 조선노동당의 리히용 중앙위원회 비서는 공동성명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도부가 국방력 강화를 위해 취하는 조치들에 확고한 지지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무대에서 북한의 핵 보유를 묵인하는 입장을 보여왔다. 양측은 또한 세계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원인을 서방의 침략적인 정치로 지목하며, 특히 미국을 성토했다. 이들은 "조선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세력들에 맞서 싸우기 위한 공동 목표에 대해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조선노동당은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으며, 통합러시아당은 북한의 쿠르스크주 파병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국 정당은 2018년 교류와 협조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정당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의정서를 추가로 체결했다. 이번 성명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가운데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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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