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가 개인화되면서 남성 1인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숙박 앱과 교통 데이터 분석에서도 20~40대 남성의 혼자 예약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른바 혼행족을 위한 국내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안전성, 이동 편의성, 혼자 이용하기 부담 없는 식당과 카페, 야외 활동 중심이라는 조건이 충족된 지역이 특히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혼자 떠나는 여행은 일정 제약이 적고, 휴식 목적이 뚜렷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대중교통 접근성과 혼자 머물기 좋은 분위기가 여행 결정에 큰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남성 혼자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10곳을 종합적으로 선정한 목록이다.
첫째, 서울 북촌과 익선동은 전통문화와 현대 감성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혼자 걷기 좋은 산책 코스가 풍부하다. 카페·전시·사진 촬영 장소가 많아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둘째, 부산 기장과 이기대 산책로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해안 코스로, 혼자 여행객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적당히 붐비는 분위기 덕분에 혼자라도 어색하지 않다는 평가다.
셋째, 강원 양양은 서피비치와 하조대를 중심으로 혼자 여행객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서핑·카페·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젊은 남성 여행자의 비중이 높다.
넷째, 속초 설악해변과 아이파크 전망대는 자연과 도심의 조합이 좋아 혼행 만족도가 높다. 야경 감상과 산책 코스가 풍부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하다.
다섯째, 제주 동부 라인(함덕·세화·우도 인근)은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혼자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렌터카 이동 비중이 높아 독립적인 여행을 하기 좋다.
여섯째, 전주 한옥마을과 객리단길은 혼자 돌아다니기 편한 맛집·카페가 많아 구도심 중심 여행을 즐기는 남성에게 적합하다.
일곱째, 경주 황리단길과 월정교는 야경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을 즐기는 혼자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다. 도보 중심 동선도 강점이다.
여덟째, 통영 동피랑과 미륵산 케이블카는 해안 전망이 뛰어나며 단독 여행객이 많은 편이다. 조용한 자연과 가벼운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홉째, 강릉 안목해변과 경포호수 일대는 카페 거리와 바다 산책이 강점으로 꼽히며, 혼자 여행해도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열번째, 화천 파로호·평화의 댐은 자연 속에서 사색을 즐기기 좋고 상·하차 지점이 단순해 혼자 드라이브 여행에 적합하다.
전문가들은 “혼자 떠나는 여행은 범위를 넓게 잡기보다 한 지역에서 깊게 경험하는 방식이 만족도를 높인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숙박·교통 예약이 혼자 이용하기 편리한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혼행족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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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