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을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안산갑에 출마했던 국민의힘 김석훈 후보의 고발로 시작됐다.
김 후보는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 내역에 고의적인 누락과 축소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의원이 지난 5월 재산 총액을 3억5천744만여 원으로 신고했지만, 올해 1월 신고액은 9억6천889만여 원이었다며 4개월 만에 재산이 크게 감소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의 과거 가상자산 거래 논란을 언급하며 수십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 매도 대금이 재산 신고에서 누락됐다며 재산 은닉 의혹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재산 감소는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평가액 변동을 반영한 결과이며, 의혹 제기는 이를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선거 일정 종료에 맞춰 김 의원을 소환했으며, 신고 재산에 고의적인 누락이나 축소가 있었는지와 과거 가상자산 거래 과정에서 은닉 재산이 있었는지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에게 관련 소명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재산 변동 경위를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한편 김 의원도 의혹을 제기한 김석훈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도 함께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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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