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한광통신 주가가 5일 오전 14% 넘게 오르는 등 광통신과 광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광트랜시버 수입 제한을 추진한다는 소식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광통신망 투자 확대 기대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장중 대한광통신은 전 거래일보다 1450원, 14.24% 오른 1만1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만2220원까지 올랐으며 거래량은 1727만주를 넘어섰다.
광전자도 17.87% 상승한 6860원에 거래됐으며 장중 한때 7140원을 기록했다. 빛과전자는 28.99% 오른 2870원으로 상한가에 근접했고, 빛샘전자는 10.71% 상승한 8370원을 나타냈다.
광반도체와 통신부품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RF머트리얼즈는 13.69% 오른 3만4050원, 서울반도체는 5.70% 상승한 9270원에 거래됐다. RFHIC는 8.72%, 서울바이오시스는 9.04%, 라이콤은 7.31% 올랐다.
관련 종목의 상승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중국산 데이터센터 부품 규제 추진 소식이 자리하고 있다.
광트랜시버는 전기신호와 광신호를 상호 변환해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사이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부품이다. 그래픽처리장치가 대규모로 설치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 간 연결 속도와 데이터 처리량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광트랜시버와 광섬유, 광케이블이 함께 사용된다.
대한광통신은 광트랜시버 제조사라기보다 광섬유와 광케이블을 생산하는 광통신 인프라 기업이다. 따라서 미국의 중국산 광트랜시버 규제가 대한광통신의 직접적인 수주 증가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중국산 광통신 장비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비중국계 광섬유와 광케이블 공급망이 함께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대한광통신은 이미 미국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시장에서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뉴스핌에 따르면 대한광통신은 지난 6월 미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광케이블 2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368만달러, 약 355억원으로 지난 2월 확보한 1차 물량을 더하면 총 공급 규모는 약 411억원이다. 제품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말까지 북미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광통신 관련주의 동반 상승은 미국의 중국산 광트랜시버 규제 추진과 대한광통신의 북미 AI 데이터센터 수주 실적이 동시에 부각된 결과로 보인다. 광전자와 빛과전자, 빛샘전자 등 광신호 변환 부품 관련 기업에서 서울반도체와 RF머트리얼즈 등 광반도체·화합물반도체 관련 기업까지 매수세가 확산됐다.
다만 광통신과 광반도체로 분류되는 기업마다 실제 데이터센터 사업 비중과 제품 구조는 다르다. 규제 검토가 실제 시행으로 이어지는지와 대한광통신의 기존 수주가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판단할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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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