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로고[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608/597880_409947_471.jpg)
[CBC뉴스] 삼성중공업이 13일 오전 장중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가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기업과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건설을 위한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해양 인프라 사업의 상업화 행보가 시장에서 함께 거론되고 있다.
13일 오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기업 무스테리안 코퍼레이션(M3)과 미국 내 FDC 건설을 위한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진행되는 첫 상업화 프로젝트다. 국내 조선사가 FDC 개념 설계를 실제 사업에 적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FDC는 데이터센터를 해상 또는 수상 구조물에 구축하는 방식이다. 육상 데이터센터와 달리 부지 확보 방식과 냉각·전력 인프라 구성 등에서 차별화된 설계가 요구되는 만큼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축적된 엔지니어링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과 냉각 수요가 커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존 육상 중심의 데이터센터 구축 방식에서 벗어난 다양한 대안도 검토되고 있다. 조선사가 보유한 대형 부유식 구조물 설계와 해양 설비 통합 기술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배경이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과 해양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조선·해양 사업을 영위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선박 건조 중심의 사업 영역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해양 엔지니어링을 결합하는 형태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시도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다만 이날 주가 상승이 이번 계약 체결만으로 발생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조선 업황과 선박 발주 환경, 수주 실적, 환율 및 시장 수급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향후 관전 지점은 이번 엔지니어링 계약이 실제 FDC 건설 단계까지 이어지는지 여부다. 개념 설계에서 상업 프로젝트로 넘어선 만큼 사업 구체화 과정과 추가 계약 여부가 삼성중공업의 신사업 확장성을 가늠할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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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