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올해 안에 해외에서도 이용 가능한 글로벌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으며, 일본에서 시범 서비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얼라이언스는 싱가포르 Singtel, 일본 KDDI, 홍콩 HKT, 태국 AIS, 대만 Taiwan Mobile, 필리핀 Globe, 인도네시아 Telkomsel, 호주 Optus 등 8개국 통신사가 멤버십 혜택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정식 출시되면 LG유플러스 고객은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해외 주요 여행지에서 현지 통신사와 제휴한 쇼핑, 관광, 교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지 통신사들은 이용 빈도가 높은 브랜드와 협력해 고객이 여행지에서도 실생활과 연결된 혜택을 누리도록 했다. 일본에서는 KDDI와 함께 돈키호테, 로손, 고택시, 후지산 원데이 투어, 뉴우먼 쇼핑몰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된다. 싱가포르에서는 Singtel과 그랩, 센토사리조트, 태국에서는 AIS와 그랩, 타이핸드, 홍콩에서는 HKT와 이지고, 왓슨스, 대만에서는 Taiwan Mobile과 타이청베이커리, KKDAY, 필리핀에서는 Globe와 졸리비, 클룩 등 현지 브랜드 혜택이 준비돼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일본에서 진행한 시범 서비스는 로밍패스 가입 고객 중 응모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3개월간 1만 건 이상 쿠폰 다운로드가 이뤄졌으며, 쿠폰 수령 고객 중 90%가 돈키호테와 로손 할인 혜택을 실제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4.8%로 가장 많았고, 30대 24.8%, 50대 18.6%, 20대 15.7% 순이었다.
고객 의견 조사에서는 문자(MMS)로 제공된 제휴 혜택 쿠폰을 실제 사용할 때 다시 찾기 어렵다는 불편이 발견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앱 기반으로 혜택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추진 중이다. 시범 운영 결과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인 후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 참여를 계기로 멤버십 서비스를 통신을 넘어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얼라이언스는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하고 여행 예약, 액티비티, 커머스 등 연계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임혜경 요금상품담당은 “원더조이 트래블 얼라이언스 합류를 통해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현지 통신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고객의 해외 이용 경험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여행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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