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현대무벡스가 11일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로봇 구매부터 현장 실증, 양산까지 상용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로봇 산업 육성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날 주가는 최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이다.
11일 오전 현재 현대무벡스는 전 거래일보다 650원 내린 2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2.91%다.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변동성이 두드러진다. 지난 3일 2만1200원에서 4일 2만2050원으로 올랐고, 7일에는 2만2100원, 8일 2만1750원, 9일 2만2000원을 기록했다. 10일에는 2만23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날 다시 2만1000원대로 내려왔다.
특히 직전 거래일 상승 이후 하루 만에 조정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단기 매물 소화 과정인지 여부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장중 호가에서도 2만100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어 로봇과 자동화 산업 확대 흐름과 함께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 자동화 설비와 로봇 활용이 증가할 경우 관련 시스템 구축 수요도 함께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배경이다.
정부 정책 방향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정부는 로봇 기술 개발에만 지원을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로봇 구매와 현장 실증, 양산 단계까지 이어지는 상용화 전 과정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이 구체적인 예산과 사업으로 연결될 경우 로봇 제조업체뿐 아니라 물류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통합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대량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현대무벡스 입장에서는 자동화 물류 시스템 구축 능력과 산업 현장 적용 경험이 정책 흐름과 맞물릴 수 있는 부분으로 꼽힌다. 특히 기업들의 스마트 물류센터와 자동화 설비 투자가 확대될 경우 관련 수주 환경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정부 지원책이 실제 기업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지원 대상, 발주 시기 등을 확인해야 한다. 로봇 산업에 대한 정책 기대만으로 개별 기업의 수주나 실적 개선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대무벡스는 이날 장중 2만1650원으로 2.91% 하락하고 있다. 최근 주가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정부의 로봇 상용화 지원 확대가 실제 물류자동화 수요와 신규 수주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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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