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Ripple)이 프리비(Privy)와 손잡고 XRP 레저(XRPL)의 결제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력으로 XRP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활용한 결제가 한층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은 프리비의 지갑 인프라를 XRPL 네트워크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소비자 대상 결제 서비스를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코인게이프는 프리비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지갑 인프라를 XRPL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스트라이프(Stripe) 계열사인 프리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자들이 XRPL에서 결제 서비스와 AI 에이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리비는 "개발자들은 프리비를 활용해 XRPL 지갑을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거래에 서명하고 XRP와 RLUSD를 비롯한 XRPL의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지갑 인프라 도입으로 핀테크 기업들은 이용자가 개인키를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내장형 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프리비는 AI 에이전트가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버 기반 지갑 기능도 강조했다. 여기에는 X402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거래도 포함된다.
리플 역시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프리비와의 협력을 확인하며 XRPL이 이미 결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리플의 발표에 따르면 XRPL에서 지금까지 처리된 AI 에이전트 결제는 1300만 건에 달한다. 이는 전체 네트워크 활동의 약 25%를 차지하는 규모다.
리플은 "결제를 위해 설계된 XRPL은 이미 차세대 상거래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협력이 XRP 커뮤니티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탠다드차타드가 RLUSD 수탁 서비스를 출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새로운 협력 소식이 나왔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의 리플X(RippleX) 수석부사장인 마르쿠스 인팡거(Markus Infanger)는 이번 협력과 관련해 프리비의 지갑 인프라와 XRPL의 기술적 강점을 강조했다.
인팡거 부사장은 프리비의 지갑 인프라에 XRPL의 빠른 결제 처리 속도와 낮은 거래 비용,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기본 지원 기능이 결합되면서 개발자들이 확장 가능한 금융 상품을 구축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협력이 개발자들의 XRPL 접근성을 높이고 XRP와 RLUSD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 구축을 더욱 간편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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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