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을 둘러싼 긴장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석유에너지 관련주들이 21일 장 초반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흥구석유와 SK이노베이션, 극동유화가 상승한 반면 S-Oil과 GS, 한국쉘석유 등은 하락하며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21일 오전 주식시장 시세에 따르면 흥구석유는 전일 대비 190원(1.64%) 상승한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만135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만1830원까지 올랐으며 저가는 1만125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1만4660주다.
SK이노베이션은 전일보다 2200원(1.49%) 오른 1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4만8700원이며 장중 고가는 15만4000원, 저가는 14만3000원이다. 거래량은 16만1432주를 나타냈다.
극동유화 역시 상승세다. 현재가는 3320원으로 전일 대비 40원(1.22%) 올랐다. 장중 3350원까지 상승했으며 저가는 3285원이다. 거래량은 1만1073주다.
반면 S-Oil은 전일보다 1200원(0.83%) 하락한 1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4만74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15만5900원까지 상승했으나 13만7800원까지 밀리는 등 비교적 큰 가격 변동을 보였다. 거래량은 9만959주다.
GS는 전일 대비 200원(0.22%) 내린 8만8800원이다. 장중 고가는 8만9900원, 저가는 8만5900원이며 거래량은 5만2324주다.
미창석유는 700원(0.57%) 하락한 12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쉘석유 역시 7000원(1.25%) 내린 55만4000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의 거래량은 각각 220주와 169주다.
석유에너지 관련주들의 움직임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원유 생산과 수송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수 있으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국제 원유시장에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다만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다고 해서 모든 석유에너지 관련주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원유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와 실제 정유사업의 수익성 변화는 구분해야 한다. 정유사의 실적에는 원유 도입 비용뿐 아니라 석유제품 가격, 정제마진, 재고평가손익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날 주가에서도 이러한 차이가 드러난다. 흥구석유와 SK이노베이션은 상승하고 있지만 S-Oil과 한국쉘석유는 하락하고 있다. 석유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지정학적 변수 하나만으로 일제히 상승하는 흐름은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향후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전개, 중동 원유 수송 여건, 국제유가 움직임 등이 주요 관찰 대상이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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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