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전력기기 관련 종목들은 21일 오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AMD 등이 하락했지만 국내에서는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이 나란히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효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3만7000원(1.96%) 상승한 19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2만5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94만9000원까지 올랐으며 저가는 188만3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만5157주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일보다 1만1500원(2.36%) 오른 49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는 49만2500원, 장중 고가는 50만6000원, 저가는 48만6500원이다. 거래량은 3만4529주로 집계됐다.
배터리 관련 종목인 삼성SDI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는 전일 대비 1만4000원(2.52%) 오른 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8만1000원까지 상승했으며 저가는 54만7000원이다. 거래량은 45만4240주를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전일보다 100원(0.10%) 상승한 9만9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고가는 10만1800원, 저가는 9만5100원이며 거래량은 24만3188주다. 다른 종목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앞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주요 AI 관련 종목들이 대체로 하락했다.
엔비디아(NVDA)는 216.47달러로 전일 대비 0.29% 내렸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896.07달러로 0.98% 하락했다. AMD는 534.74달러로 0.62%, 브로드컴(AVGO)은 334.37달러로 0.07% 각각 내렸다.
AI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인 팔란티어(PLTR)도 192.60달러로 0.80% 하락했다. 반면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오라클(ORCL)은 131.14달러로 1.20% 상승하며 다른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국 AI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주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주요 관심사다. 램리서치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은 반도체 산업의 수요와 기업별 사업 환경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AI 산업은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력 인프라와도 연결된다. 대규모 AI 연산 시설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변압기와 차단기, 배전 설비 등 다양한 전력기기가 사용된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이러한 전력 인프라와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을 가진 기업들이다. 다만 실제 실적은 AI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전력망 투자, 산업용 전력설비 수요, 신규 수주와 납품 일정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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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